'세계수'의 등장과 함께 마수가 나타난 세상. 대학신입생 레그바는 '새턴의 연쇄 살인마'라는 누명을 쓰고 최전선 특수부대 카니스 디루스에 입대한다. 세계수가 낳은 마수들을 상대해야 하기에 1년 내 신병 생존율 5%도 안 된다는 부대 '카니스 디루스'. 그곳에서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지던 그는 카니스 디루스에서 이미 죽고 없는 이와 똑같은 얼굴을 가진 신비한 소녀 로아와 마주하게 되는데...
미래를 설정하는 힘을 가진 소년 태오, 그는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지 못한 채, 세계를 멸망시키는 설정을 하고 만다. 마신의 강림과 파괴되는 세계. 그 속에서 태오는 누나 유라를 살리기 위해 다시 한 번 금단의 설정을 입에 담는데……'만일 내가 XXXX한다면 누나는 살아남는다!' 인기 만화 <불멸의 레지스>와 <심연의 카발리어>의 세계관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가온비×쥬더’ 판타지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