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르 차원계 최강의 마법사가 차원계의 벽을 넘어 지구로 돌아왔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아버지는 빚쟁이들에게 쪼칙고 어머니는 병들어 죽어 가고 있으며, 여동생은 모든 짐을 떠안은 채로 힘겹게 살아가는데……. 고단하기만 했던 가족들의 삶에 행복을 주고자, 빈곤하기만 했던 가족들의 생활에 부와 명예를 주고자 진명, 그 위대한 대마법사의 가족 부흥기가 이에 시작된다!
사람이 사는 이유가 뭐겠어. 잘 먹고 잘 사는 거지. 뜬금없이 이계로 소환당해 대마법사로 잘 먹고 잘 살았는데 과거로 돌아와 버렸다. 후회로 점철됐던 지구에서의 과거로. “아들?” 그토록 보고 싶었던 아버지도 있고. “민욱아!” 그토록 그립던 친구들도 있고. 인생 뭐 있냐?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면서 즐겁게 지내면 되는 거지. 조용히 잘 살려는데 자꾸 태클 거는 새끼들이 있다. 하, 대마법사를 빡치게 하지 말라고.
수많은 환생을 하고, 그걸 모두 기억하는 남자. 인생 뭐 별거 없더라. 그냥 재미있게 즐기며 살면 그만이지. 놀고먹고, 즐겁게 사는 걸 모토로 하던 이도광의 눈앞에 불현듯 과거의 자신이 나타났다. “문제가 생겼다.” “문제?” “네놈이 죽도록 구르며 해결해야 할 문제다.” 뜬금없이 생겨난 문제에 휘말리게 된 환생자 이도광의 좌충우돌 일대기. 썅! 더럽고 빡쳐서라도 내가 무신이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