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 서류가 이렇게나 쌓였는데……!” 사랑에 빠져 제 일조차 등한시하는 황태자 때문에 격무에 시달리는 보좌관의 여동생, 아이린 웨버에게 빙의했다. 빙의 전, 일에 파묻혀 살다 과로사급 최후를 맞은 아이린은 사랑하는 오라버니만큼은 그런 끔찍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지킬 생각이다. 야근 반대! 퇴근 후 연락 반대! 악덕 상사여, 물러가라! 오라버니,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이를 위해 아이린은 오라버니와 황태자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승리할 수 있는 법. 아이린은 훗날을 위해 얼굴도 모르는 황태자에 관한 작은 기록조차 놓치지 않고 스크랩하지만 어쩐지 그런 아이린을 보는 오라버니의 얼굴은 어둡기만 한데……. “오라버니, 오늘도 황태자 전하와 만나시는 거면 저도 같이…….” “절대 안 돼.” ‘그렇게 단둘이 만나고 싶은가?’ *** “그보다 벤자민 웨버, 나는 언제쯤 자네 여동생을 만나 볼 수 있는 거지?” “평생 안 됩니다.” 대륙 제일의 끈끈 애정 충만 웨버 남매. 남매간에 쌓여 가는 오해를 풀 날은 과연 올까? [일러스트] 숙자 [로고 및 표지 디자인] M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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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겠습니다.” “정말인가? 전쟁에서 함께 싸운 이들이 무척 아쉬워 할 텐데.” “아무도, 저를 기억하지 못할 겁니다.” 전쟁이 끝나고, 평민 출신의 기사 ‘클라렌스 홀턴’은 전쟁의 승리 후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약속된 명예와 행복을 마다한 채 모든 걸 내려놓고 홀연히 떠나게 된다. 하지만. “대체, 클라렌스는 어디로 갔단 말입니까!” 아무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 거라는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그녀가 떠났다는 소식에 제국의 황태자도, 과묵한 기사 단장도, 천재 마법사도, 신전의 사제까지 일어섰다. 그리고 사라진 그녀를 향한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일러스트] 몽글 [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
나라가 패망하고 왕족들이 모두 처형되던 날, 구박받던 왕가의 사생아는 뜻밖에 최후의 왕족이 된다. “열여덟이 되지 않은 자를 사형에 처할 수는 없다.” 미성년자는 처형하지 않는다는 승전국, 새퍼스의 법률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된 아홉 살의 클라리스. “오라버니는 제가 열두 살이 되기 전에 죽이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열여덟까지 살 수 있다니, 너무 기뻐요.” 그리고 어린 클라리스를 18살까지 무사히 키워, 사형에 처해야 하는 막시밀리안. “잊지 마. 저 아이가 열여덟이 되는 날, 반드시 그 목을 내게 가져와야 한다는 거.” 두 사람은 함께 버려진 땅, 차가운 북부의 겨울성으로 향한다. 클라리스에게 주어진 10년의 유예 기간. 과연 클라리스의 운명은?
악독한 어머니가 어느 날 여자아이를 끌고 왔다. 아이는 공작의 숨겨진 친딸이자, 『공작애넷』의 여주인공 로렛타. 나는 그녀를 괴롭히다가 어머니와 함께 단죄당하는 악역 소녀, 멜로디였던 것이다. 그렇게 죽기는 싫으니 이제라도 잘해 주자. 로렛타를 손수 먹여 주고, 재워 주고, 놀아 주었다. 그랬더니 그녀의 반응이……? “메로디가 로레따에게 시집왔으면 좋케써!” 그 끝없는 애정 공세에 얼떨결에 나도 공작가에 들어가게 되고, “멜로디 양의 곁에 딱 붙어 있을게요.” 그곳에서 어째 더한 ‘멜로디바보’ 도련님을 만나 버린 것 같다? 먹고살자고 친절을 베풀었을 뿐인데, 내가 왜 사랑받고 있는 거지……! #성장물 #힐링물 #책빙의물 #악역빙의 #외유내강녀 #똑똑녀 #능글남 #다정남 #뇌섹남 #오빠미 #짝사랑남
서브 남이 속한 공작 가문에 군식구로 들어가게 되었다. 공짜로 먹여 주고 재워 주는 데 은혜를 갚고 싶어서, 서브 남이 훗날 원작 여주의 마음을 살 수 있도록 이것저것 좀 알려 줬다. 이대로라면 좋은 남자가 되어, 훗날 여주의 사랑을 쟁취하게 될 거야! (뿌듯) * *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리에타는 주변을 살짝 돌아본 후에, 노엘의 귓가에 속삭였다. “네게 가장 특별한 사람에게만 정중하고, 다정하게 굴어야 한다는 거야.” 예쁘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오직 그 사람에게만 할 것. 리에타가 알았지? 라며 묻자, 노엘이 자신 있는 표정으로 씨익 웃었다. 아아, 이제 진짜 전부 가르쳤다. 아홉 살부터 성인식을 앞둔 지금에 이르기까지……. 성질 더러운 소꿉친구 소년을 가르치는 일은 아주 힘들었다. 그래도 이제 노엘은 비운의 서브 남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정말로 남주를 밀어내고 당당히 여주의 곁을 차지할지도. 리에타는 원작과는 다른 미래를 생각하며 사르르 웃었다. 그러자 노엘이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 주며 말했다. “예뻐, 리에타 리즈.” “?” “……예쁘다고 해 달라며?” 내, 내가 언제?! 친구끼리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소국왕녀로_책환생_여주 #츤츤_(구)서브남_남주 #은혜를_갚으려고_했을_뿐인데 #친구끼리_왜이래 #뽀짝뽀짝 #다정한_남주형 #원칙주의자_공작님 #모두모두_부둥부둥 #힐링물
꺼림칙한 순백의 머리카락과 붉은 눈동자. 고아원에서도 유랑단에서도 ‘재수 없는’ 취급을 받아 온 소녀, 루시엔. 어느 날 윈필드 공작님이 그녀를 찾아와 부탁한다. “루시엔, 너는 내 아들을 도울 수 있단다. 사실 너는…….” 원인 모를 유전병을 앓는 소년, 베네딕트 윈필드를 도와달라고. 갑작스러운 사고로 그것이 공작님의 유언이 된 탓에 ‘할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지만, “나는 너를 내 특별상담사로 삼기로 했거든.” 어린 공작이 기꺼이 제 옆자리를 내어준 덕에 생애 처음으로 허락받은 ‘집’에서 루시엔은 행복했다. [드디어 병을 해결할 ‘약속의 결정’을 찾았다. 이제 베네딕트는 절대로 죽게 하지 않아.] 선대 공작님의 일기를 보고 그 마지막 말의 의미를 깨닫기 전까지. “베네딕트가 몸이 타들어 가는 듯한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루시엔이 베네딕트의 손에 죽어야만 한다. 그렇다면 그녀는 죽을 준비가 되었다. 사랑하는 그를 위해. “부디 내 죽음을 먹어 줘, 베네딕트.” #로맨스판타지 #첫사랑 #구원 #소꿉친구 #초월적 능력 #저주 해소 표지 일러스트 : 두미 삽화 일러스트 : 엔리
“계약해, 나와.” 메리웨더 후작가의 골칫덩이 사생아 아델은 사촌 동생이자 제 아비를 끌어내리고 가주가 된 천재 소녀 클라라에게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내 법적 보호자가 되라는 뜻이야.” 그건 바로 그녀의 보호자가 되어 달라는 것. 미성년자는 법적 보호자가 없으면 작위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델에게는 파격적인 제안이나, “저는 메리웨더와 관계없이 살고 싶습니다.” 그녀는 그 제안을 거절하고 지긋지긋한 후작가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아델이 집을 나가기로 한 날, 그녀의 숨겨진 능력이 발목을 잡았다. “뭔가 봤군, 그 눈으로.” 그 능력으로 아직 어린 클라라의 목숨을 노리는 세력이 있음을 알게 된 아델은 자신이 거절한 제안을 역제안하게 되는데... “후작님, 저를 후작님의 법적 보호자로 두세요.” “그럼 내가 성인이 되는 날, 반드시 저택에서 나가도록 해.” 그렇게 맺게 된 가짜 자매 계약. 그런데 아델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가짜 계약이 있었으니. “이토록 많은 분이 제 소중한 약혼녀를 걱정하고 지지해 주신다니 정말 안심입니다.” 바로 궁지에 몰린 아델에게 윈체스터 공작이 자신의 가짜 약혼녀 자리를 제안한 것. 계약 언니에 이어 계약 약혼녀까지?! 계약으로 점철된 가짜 인생의 끝은 과연?
어느 날. 여주를 괴롭히고, 약혼관계였던 남자 주인공에게 비참하게 차이는 조연에 빙의했다?! 어째서 주인공이 아니라 악녀인 건데! 슬퍼하는 것도 잠시. “내가 남주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만이잖아?”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낸 루이스 스위니. “그러니까, 전하. 우리 약혼에 얽매이실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어차피 진짜 약혼도 아니었잖아요?” 원작의 불행에서 도망치려는 그녀. 그런데, 남자 주인공의 반응이 어딘가 이상하다? “……그렇다고 해서, 가짜 약혼도 아니었지. 안 그래?”
「향후 500년 동안 서튼의 후계자는 슬로언의 ‘명령’을 어길 수 없다.」 조상님의 말도 안 되는 계약으로 인해 500년 동안 슬로언 공작가의 수행원이 되어야만 하는 다프네의 가문. 기나긴 시간 끝에 드디어 맹약이 끝나는 날, 수행원인 다프네의 동생은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5년 전으로 회귀한 다프네. 그녀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대신 슬로언 공작가의 수행원이 되기로 하는데……. “제 아버지께 맹세코 공작님께서 시키시는 건 뭐든지 하겠습니다!” “좋아, 그래야 나의 귀여운 간신배지.” 그러던 어느 날 밝혀진 동생의 죽음에 얽힌 놀라운 진실! ‘당신이……내 동생을 죽인 거였어.’
네우스 성의 귀한 아가씨, 셰릴. 어느 밤, 숙부의 반란으로 오라비가 살해당하고, 그녀 역시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모든 걸 포기한 마지막 순간. 구원이 찾아왔다. “기어이 내 혼약자를 죽이고 싶다면. 네우스 성은 전쟁을 각오해야 할 거다.” 가짜 혼약을 앞세워 그녀를 구해준, 블레어의 성주. 펠릭스. 오라버니의 친구로만 알고 있던 그와의 낯선 결혼생활이 시작된다. “이건 당신을 지키고 복수를 돕기 위한 형식적인 혼인입니다.” 하지만, 같은 슬픔과 분노를 공유하는 두 사람의 사이에선 낯선 감정이 피어나고 마는데…….
“좋아하는 사람과 가까이에 있던 것을 지니고 싶어요.” 로클란 왕자는 전장으로 떠나기 전에 약혼녀인 에이프릴의 리본을 취했다. “늘 제 팔에 묶어 둘게요. 내 약혼녀라고 생각하면서.” 그리고 2년 후, 에이프릴은 그의 부고를 들었다. 지나치게 닮은 쌍둥이 왕자의 운명은 전쟁의 끝에서 갈렸다. 에이프릴의 약혼자인 ‘로클란’은 죽었다. 반면 그의 쌍둥이 형, 태자 ‘도미닉’은 살아 돌아왔다. 모두가 그의 업적을 찬양할 때. 에이프릴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전쟁에서 살아 돌아온 것은, 도미닉이 아니라 약혼자인 ‘로클란’이라는 것을.
“전하! 서류가 이렇게나 쌓였는데……!” 사랑에 빠져 제 일조차 등한시하는 황태자 때문에 격무에 시달리는 보좌관의 여동생, 아이린 웨버에게 빙의했다. 빙의 전, 일에 파묻혀 살다 과로사급 최후를 맞은 아이린은 사랑하는 오라버니만큼은 그런 끔찍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지킬 생각이다. 야근 반대! 퇴근 후 연락 반대! 악덕 상사여, 물러가라! 오라버니,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이를 위해 아이린은 오라버니와 황태자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승리할 수 있는 법. 아이린은 훗날을 위해 얼굴도 모르는 황태자에 관한 작은 기록조차 놓치지 않고 스크랩하지만 어쩐지 그런 아이린을 보는 오라버니의 얼굴은 어둡기만 한데……. “오라버니, 오늘도 황태자 전하와 만나시는 거면 저도 같이…….” “절대 안 돼.” ‘그렇게 단둘이 만나고 싶은가?’ *** “그보다 벤자민 웨버, 나는 언제쯤 자네 여동생을 만나 볼 수 있는 거지?” “평생 안 됩니다.” 대륙 제일의 끈끈 애정 충만 웨버 남매. 남매간에 쌓여 가는 오해를 풀 날은 과연 올까?
네 이름이 라토르임을 잊지 마라, 쥬리.’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모두 해결한 위대한 탐정. 쥬리의 조부이자, 왕의 조언자라 불리운 라토르 백작이 사망한다. 쥬리는 장례식장에서 홀로 그의 죽음에 대한 ‘의심’을 품지만, 그 아무도 믿어 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어 주는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게 되며 쥬리의 일상은 사건 속으로 물들어 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