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니들끼리 사랑하세요
글일월십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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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 영애로 환생한 후 맞이한 데뷔탕트에서 익숙한 장면을 본 후 기억이 나버렸다. 여기가 전생에 읽었던 소설 속 세계라는 걸. 문제는 그 소설이 제국의 정치판을 쥐고 흔드는 공작과 모든 영애들의 로망인 황태자, 그리고 제국의 수호신이라 불리는 기사단장이 착하고 순수한 한 남자와 썸타는 BL소설이라는 것에 있었지... 그래서 다 포기했다. 어차피 내 것이 아닐 남자들이니까! 그러니까 니들끼리 알아서 지지고 볶고 썸타고 사랑하라고. 아니, 근데 왜... “로즈마리, 제가 당신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애, 부디 제 무례를 용서하세요. 당신께 시선을 거둘 수가 없어 그만.” “로즈, 라고 불러도 돼? 허락해줘.” “로즈마리님, 제가 미우세요...?” 아니, 근데 왜 뜬금없이 나한테 수작 거는 거 같지? 오해하게 이러지 말고, 니들끼리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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