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덴베르크 라반테는 천재였다. 고귀한 혈통의 그는 모두의 칭송을 받았으며, 그의 앞날은 밝기만 하리라 여겼다. 신이 그를 버리기 전까지는. 솔레뉴트 제국의 누구나 각성하는 신력을 각성하지 못한 루덴베르크. 그 이후로 자신에게서 등을 돌린 자들로 인해 타인을 불신하게 된 그는, 어느 날 꿈속에서 자신이 악의 운명에 먹힐 거라고 이야기하는 정체불명의 여자를 만난다. 루덴베르크는 꿈에서 깨어났다. 알 수 없는 꿈에 혼란스러워하던 그는 날짜를 확인하고, 표정을 찌푸렸다. 오늘은 그가 제국학교, 솔레뉴트 아뎀에 입학하는 날이었다. 표지 일러스트 작업은 GYU님께서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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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스티얼 리그 프로게이머 안시혁. 부족한 피지컬을 어떻게든 다른 능력으로 채우며 월드 챔피언쉽에 도전하지만, 준우승만 다섯 번. 마주한 벽을 넘을 수 없어 은퇴를 결심하던 때 비운의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분명, 그렇게 끝났어야 할 텐데…… 눈을 떠 보니, 재벌가 도련님이 되어 있었다. 그것도, 압도적인 피지컬을 지니고 있던 도련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