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세스 메이커
글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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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게임이라는 말에 속아 게임 을 시작하게 된 희연.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힐링 라이프를 기대했지만. 그녀를 맞이한 것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몬스터들, 그리고 소매 넣기를 일삼는 등 뉴비 키우기에 진심인 고인물들이었다! *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분’이 거래를 요청했습니다.] “…왜요?” “거래를 받아주세요, 네? 받아주세요, 뉴비님.” 희연은 떨떠름한 얼굴로 일단은 거래 요청을 받았다. 눈앞에 칸별로 구분된 창이 뜨는 것과 동시에 온갖 아이템이 그 안을 채우기 시작했다. “뉴비 지원 정착금이에요! 우리들의 전통이죠!” 뭔데 그거. 왜 게임사에서도 만들지 않은 정착금 지원 제도를 멋대로 만드는 건데. 그런 전통이 세상에 어디 있어. 희연은 당혹스러운 심정으로 일단은 거래를 취소시켰다. 이름을 말할 수 없다는 그분께선 그런 희연의 선택에 경악했다. “왜요! 왜 거절하세요! 혹시 마음에 안 드세요? 부족한가요? 뉴비님! 가지 마세요! 아무것도 없이 숲에 가면 위험해요!”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분’이 거래를 요청했습니다. 거부합니다.] [스킬 에 당했습니다.] “뭐?” [×150을 얻었습니다.] [×200을 얻었습니다.] [×50을 얻었습니다.] [을 얻었습니다.] [을 얻었습니다.] [을 얻었습니다.] [ 업적 달성!] [업적 효과 : 마을 사람들은 당신을 볼 경우 왠지 모르게 측은하고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뉴비님! 아디오스!” 소매 넣기범은 검은 망토를 휘날리며 사라졌다. “…미쳤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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