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위의 천재, 하늘 위의 하늘. 전무후무한 사파의 귀재, 천무신귀 사우명. 너무도 빼어난 재능 때문이었을까? 마교와 스승에 의해 제거된 그가, 용명상가의 장자 천우하로 환생했다. “이번 생은 조용히 살아보고 싶구나.” 하지만, 천재마저 둔재로 만들어버리는 그의 재능은 좀처럼 숨겨지질 않는다. 잠잠한 하늘을 건드린 이, 재앙이 무엇인지 알게 되리라.
무신(武神) 단월혁(旦月赫)이 천마(天魔)의 목을 벤지 이백 년의 시간이 흘렀다. 천마를 되살릴 그릇으로 마교에 납치 되어 강령의식까지 치르게 된 사무현(思無玄). 끔찍한 의식 도중 정신을 잃고 깨어나 보니, 웬 이상한 놈이 이쪽을 향해 웃고 있다. 뭐야...... 설마 저거, 진짜 천마야? 준동(蠢動) 하는 강호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무현과, 속을 알 수 없는 천마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