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회차 패황
글건드리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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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의 회귀를 거듭한 구천우, 오직 멸마(滅魔)의 기치 아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악을 멸하고 태평성대를 이루기 위해 노빠구 직진만을 거듭했다. 그리고 101회차 회귀를 시작하려는 시작점에서 들려오는 전음. “누가 더 잘하래!! 그만해 이 미친놈아!!” “너 왜 자꾸 엉뚱한데서 삽을 푸는데? 뭔가 이상하거나 하면 다른 방향으로 전환해보거나, 다른 시도라도 하는 게 인지상정이잖아! 꼴통새꺄!” 보다 효율적으로 악당들의 골통을 부숴 최단의 태평성대를 이루려 하였거늘. 이제 와 4만 년의 삶이 부정당했다. “부모와 동생들의 꿈이 뭔지는 아느냐?” ‘……?’ “그런 놈이 천하를 논해?!!” “시간 낭비는 사양하지.” “일단, 집부터 건사해. 이번이 마지막이야.” ‘가족을 건사한다라……. 쉽군.’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최단 시간에 가족을 건사하고, 패황경을 초월하여 무명을 만나러 가기로. 구천우는 미처 몰랐다. 수신제가(修身齊家)의 난이도를! 멸악패도(滅惡覇道)의 업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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