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여도 좋으니
작가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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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제국 기사단의 신임 기사단장 알렉산드리아(알렉스) 레이메르. 가족같이 가까운 친구이자 기사단의 부단장 이안 알렌워드와 함께 임명된 첫날부터 전투에 나선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신고식 한번 화려하게 치르게 생겼다.” 제국을 어지럽히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그들은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와중에 이안은 알렉스와 그녀의 주변 남자들 때문에 평생의 인내가 점차 무너지는 것을 느낀다. “신도 너만큼 날 시험하지는 않으실 것 같다.” 그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하는데. “……각인된 짐승이 맞으면, 어떻게 할 건데.” ‘레이메르의 개’ 이안은 억눌러 온 감정을 끝까지 참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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