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보좌관이 너무 유능하다
작가록스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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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공일수 #서양풍판타지 #로코 #책빙의 #생존 #시스템 #몸정맘정 #미남공 #무자각집착공 #강압공 #냉혈공 #후회공 #무심한듯다정공 #츤데레공 #미인수 #조빱수 #비굴수 #넉살좋수 #지략수 #태세전환빠르수 #임신수 전복된 트럭에 깔려 죽고 눈뜨니 살아생전에 읽었던 판타지 소설 속이다. 라티안은 당장의 죽음을 면하기 위해 아군 진영을 배신하고 이 세계의 주인공인 클루드를 따라간다. 처음에는 저를 첩자라고 의심하는 클루드의 불신만 풀리면 자유를 찾아 떠나려고 했는데…. “제가 형님을 얼마나 사랑하는데요!”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려다 클루드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버렸고, “너도 싫은 거 아니잖아.” “저, 저는!” “그럼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만들어 보든가.” “…….” “혹시 모르지. 몸 정 주다 마음도 동할지.” 어쩌다 보니 클루드와 몸 정‘만’ 나누는 사이까지 되어버렸다. 그뿐이면 좋았을 것이다. 어느새 라티안은 그에게 진실로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저 북부를 떠나려고 합니다.” 보답받지 못할 게 뻔한 사랑 따위, 정리하자. 정든 이곳에서… 멀리 떠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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