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찬탈자
작가초사
0(0 명 참여)
※ 작품 내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선왕의 환생자를 가려내어 국왕으로 추대하는 변방의 국가 아나리온. 나는 우연히 그 나라의 왕위에 앉은 가짜 국왕이었다. 언제, 어떻게 정체가 들켜 처형당할지 모르는 상황에 두려워하던 중, 대제국의 수호자 오벤바르크 후작의 망명 요청을 받게 되는데. 주인을 바꾼 남자는 자신을 원하는 수많은 나라를 제치고 작고 약한 왕국인 아나리온의 힘없는 소녀왕을 주군으로 선택했다. 수상쩍은 망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건 그만큼 강대한 그의 힘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경. 그대가 내게서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 “제가 원하는 건 당신입니다.” 물론 그 의뭉스러운 말을 믿지 않았다. 나를 바라보는 검붉은색 눈동자가 충정이나 순애라기에는 너무나 깊고 끈적한 감정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