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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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혐성공 #알고보면집착공 #수안믿공 #얼굴이개연성공 #허당미남수 #멘탈갑수 #동정수 #동정공 #공짝사랑하는척하수 #공이랑재혼하수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연국의 일황자 오왕과 사랑 없는 혼인을 한 위사영. 그는 자신이 오왕의 반역죄에 휘말려, 이황자 진왕의 손에 죽음을 맞는 예지몽을 꾼다. 예지몽대로라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문까지 화를 입을 상황, 위사영은 처참한 미래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진왕을 마주하게 된 위사영은 혼인 전의 인연을 진왕에게 언급해 보지만, 진왕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진왕이 함께하는 연회에서 오왕은 진왕에게 모욕을 줄 생각으로 기녀 출신인 자신의 첩을 진왕에게 주겠다고 하는데…. #시대물 #동양풍 #궁정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첫사랑 #미인공 #강공 #냉혈공 #무심공 #까칠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황제공 #짝사랑공 #상처공 #절륜공 #미남수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적극수 #허당수 #질투 #오해/착각 #왕족/귀족 #삽질물 #일상물 #3인칭시점 [미리보기] 속으로 혀를 차는데, 별안간 벼락같은 깨달음이 위사영을 덮쳤다. 예지몽 속에 화월이 없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진왕의 첩이 되어 오왕부를 떠난 거구나!’ 분명 장미앙의 공작일 터. 중요한 건 그런 뒷사정 따위가 아니라, 이로써 화월이 반역자의 집안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야말로 전화위복이었다. 살아날 방도를 깨달은 위사영은 벌떡 일어섰다. 신중하게 행동하기엔 한시가 급했다. 그는 오왕에게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낭군!” “무, 무어냐?” 오왕마저 주춤할 정도로 장대한 기색이었다. 위사영은 쿵 소리가 울리도록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출전을 알리는 장수처럼 당당하게 외쳤다.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장내가 썰렁하게 가라앉았다. 방금보다도 더 황당한 상황이었다. 진왕에게 기녀를 떠넘기는 건 이해라도 되지, 이건 당최 무슨 짓인가 싶었다. 정신을 수습한 오왕이 입을 열었다. “……미친 게냐, 위사영?” “아닙니다. 신첩은 여느 때보다도 정신이 또렷하옵니다.” “그럼 왜 미친 짓을 하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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