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헌터로 착각당했다

신교 역사상 최고의 재능을 지녔다

“심봤다!!” 이해력 10. 마력 10. 주사위를 굴린 결과 마법사 캐릭터로서 최고의 재능을 갖게 되었다. 마법 이외의 능력은 최악이었지만 뭐 어때. 어차피 이 캐릭터는 빠르게 대마법사로 키워서 실컷 재미만 볼 생각인데. 그런 생각으로 게임 스타트를 눌렀고, 정신을 잃은 나는 그대로 게임 속에서 눈을 떴다. 역사상 최고의 재능을 가진, 마도왕국 왕자의 몸으로.

어렸을 때부터 행운을 보는 능력을 타고난 백현. 그가 가상현실 게임 월드 사가에 접속한 순간. -띠링! [행운의 무지개 스킬을 획득했습니다.] [무지개의 색으로 운을 점쳐보세요. 운이 나쁠 수록 붉은색에 가깝고, 운이 좋을수록 보라색에 가깝습니다.] 운빨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완결] [헌터물] [사이다] 천하 십대고수(十代高手) 뇌전검왕(雷電劍王) 강준형. 지구로 돌아오다.

[완결] 나는 죽었다. [부활 횟수가 1회 소모됩니다.] [남은 부활 횟수 : 98] ...근데 왜 자꾸 되살아나는거냐?

"그런 영웅적인 행동은 투철한 자기희생정신 덕분인가요?" 기자가 마이크를 갖다대며 묻자 빙긋 미소만 지었다. ...아닌데요

"아들아. 교주에 가장 어울리는 자는 너다." 아버지의 말에 유현은 싫은 티를 내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했다. 무림 공적, 정파 암살 일 순위, 사파 최대의 숙적. 그게 교주의 자리에 따라오는 것 아니던가. 천마신교 역대 최고의 재능이라 불렸지만, 유현은 교주가 되기 싫었다.

몸 속에 나노칩을 주입했다. 그 때부터 내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세상이 멸망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답은 간단하다. 네크로맨서가 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