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로 내려가면 세상이 너의 적이 될 것이야..." 쇠락한 가문의 젊은 가주 '백무진'은 가세를 바로 잡기 위해 세상 밖으로의 여정을 준비한다. 세상은 그의 적이 될 것이라는 예견된 미래에도 불구하고, 무진은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김인호 작가의 2024 무협 신작.
설렘으로 바라보던 첫사랑의 기억이 오래된 사진처럼 색이 바래질 때쯤 우연히 재회하게 된 후영, 혜지, 홍주. 그때를 회상하며 어리고 순수하고 철없던 시절이라고 가볍게 웃어넘기지만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첫사랑의 기억만은 여전히 그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혜지의 첫사랑 후영, 그리고 그 사이의 홍주, 그리고 홍주를 바라보는 준호와 혜지를 바라보는 경택. 그들의 만남은 모두가 우연일까? 아니면 운명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