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쪽이 한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하지.” 자신이 여자라는 것을 숨긴 채 펠릭스 버클리 공작을 수행하던 에단 달튼. 하지만 에단은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거울 안 저 얼굴은 아름다운 귀족영애 글로리아의 것이었다! 세상에나! 글로리아는 펠릭스 공작의 약혼녀 후보잖아! 그런데 공작님께 뭘 제안했다고? 이 몸이?
세상에서 "윤이나"가 제일 좋은 남자, "유건호" 세상에서 "유건호"가 제일 무서운 여자, "윤이나" 둘째 아들 "유주형"에게 가야 할 러브레터가 왜 무서운 "유건호"에게 전해진 거야?! 수습하기도 전에 그에게서 떨어진 답변. “받아줄게, 네 고백..” 차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이나" 그런 "윤이나"를 잡기 위한 "유건호"의 계략. 그 남자의 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