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작가돌배신의 사원의 대도서관 관장인 쿠무치는 한 노예시장에서 율리라는 이름의 아이를 데려온다. 사원의 일꾼 대신 율리에게 맡겨진 임무는 이웃나라로 함께 가서 사원의 지도자인 '하늘스승'의 후계자를 찾아 데려오는 것이다. 쿠무치와 율리는 신의 사원을 나와 동쪽으로 떠나는 먼 길을 떠난다. 두 사람은 여행길에 여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나라를 거쳐 여행한다. 그리고 그들은 드디어 찾고 있었던 '작은하늘스승'을 만나게 된다.
헤어진 다음날, 달리기작가돌배한태수는 통통하고 게으르지만 마음씨만은 착한, 스포츠웨어 전문회사 Rav의 사무직 회사원이다. 그는 전 여친에게 실연당한 일을 계기로 삶을 바꿔보겠다고 결심한다. 소꿉친구이자 러너인 서바람을 보고 따라서 달려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