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마지않는 나의 왕자님 키알. 그는 갇혀있다, 모니터 속에···] 연예부 기자로 일하던 송이지는 어느날 자신의 최애캐 키알과 똑닮은 사람을 마주치게 된다. 그는 바로 아이돌 그룹 프라이드의 멤버인 한비언. 인터뷰로 인해 한비언과 인연을 맺은 송이지는 한비언의 춤을 보고 자신의 소설 소재로 삼을 생각을 하게 된다. 발레 선생님인 김현정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아이돌이 된 한비언은 송이지의 선생님을 찾아주겠다는 말에 자신을 소재로 소설을 쓰는 것을 허락하게 된다.
이든은 어릴 적 물에 빠져 죽을 뻔한 뒤로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었지만, 그때 자신을 구해준 마가렛의 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다. 돌아오지 않는 기억을 굳이 찾으려 애쓰지 않으며 마가렛을 믿고 의지하던 이든. 그러던 어느날 마가렛의 일을 돕던 중 그곳에서 자신과 똑같은 얼굴로 자신을 이든이 아닌 사샤라 부르는 사내를 만나게 되고, 그 사내는 본인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든에게 기억해내길 강요하는데. 기억과 망각 사이에서 이든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밝혀지는 진실, 감당하지 못할 과거, 이든은 과연 이 모든 것을 버텨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