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부릴 수 있는 체질인 김위신은 복수를 위해 한 귀신을 쫓고 있다. 단서라고는 눈이 금색이라는 것뿐. 그 귀신의 행방을 알 수 있는 결정적인 실마리를 손에 넣기 직전, 귀신 쫓는 경귀석을 가진 박이로에 의해 5년의 노력이 한순간에 허사가 되고 그간 모았던 귀신과 귀물까지 모조리 날려버린다! 거기에 산군의 딸인 동백까지 합세해 복수는커녕 방해되는 짐만 줄줄이 딸리고, 열받은 위신은 전부 도깨비시장에 내다 팔 생각으로 여행길에 오르는데... 귀신에게 원망보다 강한 미련은 없다. 김위신 일행의 죽거나, 혹은 살거나! 귀신 쫓는 극한 퇴마 판타지!
이능력자 폭주율이 높기로 소문이 자자한 F12 센터. 그곳으로 발령받게 된 진단 검사관 '백시진'. 첫 출근한 시진은 행정과라며 신분을 숨긴 채, 의도적으로 접근한 A급 가이드 '정태율'을 만나게 된다. "함건우에게 사적인 관심만 끊으면 잘 지낼 수 있을 거예요." 10년 전 구해준 에스퍼 함건우에게 은혜를 보답하고 싶었을 뿐인데, 하필이면 매칭률이 가장 높은 정태율에게 마음을 들키게 되고... "닥터는... 검사 와달라고 미인계도 써요?" 그 이후로 지켜보고 있었던 것처럼 계속 마주치고, 위험한 순간에도 제일 먼저 달려오는 태율에게 시진은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만약 진짜 사고면 60초 안에 알파 팀이 닥터를 지키러 올 거니까." 이능력자 정태율과 일반인 백시진은 어떤 엔딩을 맞이할까? ※ 테소로 오브 더 가이드 작품은 독자적인 설정을 가진 가이드버스 세계관이라는 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