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슈타인의 공주 알리시아가 칼을 든 순간 슈바르한의 늑대 카벨레누스와 조우한 것은 운명이었다. '포기하는 법을 알고 있을 뿐이에요.' 오래 전 체념한 알리시아의 손을 놓지 않는 카벨레누스. 두 사람은 휘몰아치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걷잡을 수 없이 서로에게 빠져드는데….
내시+내시비가 합본 완전판!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살아가던 백정의 아들, 용이. 배포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던 그가 내시의 아들이 되라는 제안을 받는다. 왕을 쥐고 흔드는 어둠의 권력자 내시. 용이는 인간답게 살기 위해, 부귀영화를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도화 아씨를 위해 자신의 뿌리를 잘라내 내시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추위를 병적으로 싫어하는 내가, 북부 대공의 부인으로 빙의했다. 그런데 하필 북부라니! 얼어 죽을 것 같아 탈출을 시도하지만,도망가는 족족 붙잡아 오는 대공으로 인해 수포로 돌아간다. “가출을 하든 말든 알아서 해. 몇 번이고 잡아들일 테니까.” 분명히 원작에서는 안 좋게 갈라지는 부부였을 텐데 왜 계속 집착하는 거지? 나, 추워서 여기서 못 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