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13년 전, 셰인은 연인인 제이크에게 거짓말을 했다. 셰인은 뉴욕에서 함께 살기로 한 약속을 깨고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를 간호하기 위해서 고향에 남았다. 꿈을 좇는 그를 방해하게 될 거라 생각했으니까. 그 뒤 임신 사실을 알고 얘길 하려 했지만 그에게선 두 번 다시 연락이 오지 않았다. 셰인은 그에게 완전히 버림받은 것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혼자 아들을 키우는 셰인 앞에 갑자기 제이크가 나타난다. 목적이 뭐지? 설마 내게서 아들을 빼앗으려고?
"엄마의 다섯번째 결혼식에 달려온 데븐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그 재혼상대의 아들인 제이리드. 이 결혼에 반대하는 그의 무례하고 오만한 태도에 데븐이 받은 첫인상은 최악이었다-!! 짜증 나는 녀석…!! 하지만 손끝이 스친 것만으로도 숨이 막힐 듯한 기분이 되어 그의 모습을 눈으로 뒤쫓게 되는 이유는 왜일까…? 이윽고 데븐은 제이리드에게서 댄스 요청을 받는다. 그것이 잔인한 게임의 시작이 되리라는 것은 알지 못한 채…."
열일곱 살의 그날. 화가를 지망하는 제넷사는 젊은 소프트 개발의 천재로 인기 있는 브라이스 러블리의 강연을 듣고 그 유능함과 아름다움에 반해 대담하게도 그에게 그림 모델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유혹과 착각. 하룻밤을 함께 하기 시작하지만 위험한 곳에서 아직 성인이 아닌 제넷사는 침대에서 내쫓긴다. 그런 굴욕적인 사건이 있었음에도 그를 잊을 수 없던 제넷사. 9년 후, 돌연 그가 부탁하려 나타나는데...!
" 도시 생활에 지쳐 홀로 사막 캠프에 온 모건은 상처입고 쓰러진 남자를 발견한다! 어떻게 하지? 왠지 무서울 거 같은데…. 그렇다고 이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어! 본의 아니게 나이팅게일 역할을 맡게 돼버린 모건. 그 남성 라일리는“고래 연구자”라고 하는 괴짜. 처음에는 싸움뿐인 두 사람…. 이런 야생 동물 같은 사람은 전해 내 타입이 아니라고! 광대한 사막을 여행할 때 모건은 이상하게 섹시한 라일리에 매료되기 시작하는데…!"
매니는 자신의 아이를 한 번도 품에 안을 수 없었다. 지배적인 매니의 엄마가 딸의 출산에 대해 비밀로 하고 갓난아기를 몰래 입양보내버린 것이다. 13년의 세월이 흘러 매니는 엄마의 유품에서 아이가 입양된 곳을 알게 된다. 여기에 가면 얼굴이라도 볼 수 있을지 몰라. 사랑받고 있을까? 행복할까? 자신이 누군지 밝힐 생각은 없었지만 매니가 그 주소의 집을 찾아가자 낯선 남자와 어깨를 부딪쳤다. "당신은 누구지? 왜 내 딸을 닮은 거야?"
대기업 경영자인 리스 캘러한이 미모의 여성 로렌 코트니와 함께 파티에 나타났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8일간 연인 역할을 해주기로 한 가짜 연인이다. 원래 조각가인 로렌이 리스에게 사기를 쳤다는 의붓아버지 월리스의 스캔들을 터뜨리지 않기 위해 맺은 계약일 뿐이었던 것이다!!
설마 그를 다시 만날 줄은!! --6년 전, 국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리아는 재벌집 아들인 세스와 가면 무대에서 만났다. 나비로 분장한 리아와 해적 모습의 세스. 두 사람은 하룻밤의 사랑을 나눴지만, 그건 바로 악몽으로 바뀌었다. 그는 그 후 임신사실을 알린 리아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휴가로 카리브 해에 간 리아의 앞에 세스가 나타났다! 처음 보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그에게 상처를 입은 한편, 리아의 가슴에 묻어둔 그를 향한 마음은 넘쳐버릴 듯한데...
부모님이 세상을 떠난 뒤 오직 혼자 세 남동생을 키운 성실한 켈시. 그런 그녀가 맨해튼의 억만장자 루크 그리핀의 유혹을 받고 느닷없이 셀럽의 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그것은 켈시의 「꿈 리스트」가 계기였다. 그 전까지 다른 사람을 돌보는 데만 전념해온 그녀는 막내 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실현하고 싶은 꿈을 목록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여행을 한다, 그림을 그린다,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라고. 그것을 본 루크가 전부 자신에게 맡기라고 제안을 해오는데…?!
캐트린은 2년 전에 고향인 캐나다로 돌아와 리조트 호텔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기 시작했다. 검은 뿔테 안경을 끼고, 머리도 질끈 묶은 채 가능한 한 눈에 띄지 않도록 말이다. 그러나 어느 날, 사업차 리조트를 방문한 루크라는 남자가 자꾸만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수수한 모습인데 어디가 마음에 들어서 저러는지 알 수 없지만, 결혼했다고 거짓말을 해도 그는 도저히 포기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더욱 큰 문제는 캐트린까지 그에게 마음이 가게 됐다는 점이었다. 그녀한테는 감추고 있는 과거가 있는데――
로렌과 잭은 4살 된 딸 베키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 비극의 날까지는…. 사고로 딸을 잃은 로렌은 그 충격에서 일어서지 못하고 사랑하는 남편과 마음이 엇갈린 끝에 결국 별거에까지 이른다. 3년이 지난 지금도 두 사람의 삶은 공허할 뿐이다. 잭은 파티로 쓸쓸함을 달래고 로렌은 일에 열중하는 나날. 그러던 어느 날, 로렌은 변호사로부터 호출을 받는다. 설마"이혼" 얘기일까? 잭이 드디어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서 나와 이혼할 생각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