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갓난아기 도감」 기사를 담당하라니! 기자 콜린은 당황했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위탁부모와도 잘 지내지 못한 과거 탓에 사랑받는 존재의 상징인 갓난아기를 대하는 게 아주 거북하다. 더욱이 카메라맨으로 소개받은 인물도 문제다. 에이든… 8년 전 헤어진 연인. 주말 동안 교외에서 그와 함께 갓난아기들을 촬영해야 하다니…. 콜린은 감정을 억누르고 일에만 집중하려고 하지만, 에이든의 눈동자에 8년 전에는 없었던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것을 눈치채는데…?!
"에린은 어엿한 기자로 인정받기 위해, 부유하고 잘생긴 남자를 소개하는 '독신귀족 도감'의 특집기사를 연재하게 된다. 하지만, 취재하는 남자마다 본성은 예전 남편처럼 오만하고 여자를 밝히는 인성이 덜된 사람들뿐. 연재 마지막 독신남인 제러드 워필드도 기자를 싫어하는 까다로운 성격에 고급 브랜드 시계나 구두까지 신고 다니는 전형적인 부자. 하지만 그는 세상을 떠난 여동생이 남기고 간 아이를 애정으로 키우는 남자였다. 이럴 수가, 세상에 이렇게 멋진 남자도 있었다니!"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안나의 약점은 잘생긴 남자에게 약하다는 것. 그 때문에 지금까지 수많은 실패를 반복해왔지만…. 이젠 절대 그럴 일 없을 거야.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디자이너로서 성공할 기회가 찾아온다. 그런데 촬영 당일 아무리 기다려도 신부역을 할 모델이 도착하지 않는데―― 매스컴에 노출되는 건 위험한 일이지만…. 결국 직접 드레스를 입고 모델로 나서기로 한 안나 앞에 나타난 신랑역 라이언은 출중한 외모로 안나를 매료하고 만다. 아니야, 그의 외모에 현혹되어선 안 돼…. 모든 게 다 엉망이 되고 말 거라고!
한 달 전부터 스토커에게 협박 받고 있는 브릿은 겁에 질려 있었다. 범인이 포기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이 결혼했다는 거짓 소식을 보냈지만, 그게 범인의 기분을 거슬렀는지 마지막으로 온 편지에는 그녀의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이다. 결국 공포에 떨던 그녀는 사립탐정인 로만에게 도움을 청한다, 오랜 경험에서 나온 직감으로 그녀가 위험에 직면했음을 안 로만은 브릿에게 제안을 하나 한다. [내가 당신의 남편이 되는 거예요.] 아무리 경호를 하기 위해서라지만 정말로 결혼을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