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영화 제작의 천재이자, 희대의 플레이보이로도 유명한 퀸 스콧. 비서인 매기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자신은 그 상대가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4년 동안이나 그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한 번만이라도 좋아. 그가 날 여자로 봐 주었으면…. 매기는 이 짝사랑을 떨쳐버리기 위해서라도 일생일대의 도박으로, 가장 파티에서 퀸이 처음 만나는 여배우로 꾸며 그와 하룻밤을 보낸다는 작전을 세운다. 대변신한 매기에게 그는 뜨거운 키스로 유혹해 오는데….
엄마도 할머니도 매춘부에 알코올 의존증이었기에 보호시설에서 자라야 했던 캣은 지독한 불행의 연쇄를 끊고 반드시 행복해지겠노라 맹세했다. 그런데 우연히 권유를 받아 시작한 모델 오디션에서 아쉽게 탈락한 어느 날, 스폰서인 다국적 기업의 오너 앙겔로스에게서 천재일우의 기회를 제안받는다. 그와 함께한 꿈같은 디너에 첫 키스로 캣은 인생이 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 앙겔로스에 의해 지옥으로 떨어지고, 그와의 애증 섞인 운명이 시작될 것을…!
도서관 사서 미리암은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로리 모나한 교수. 그는 학문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책과 연구 외에는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다. 수수한 사서 따위가 그의 마음을 끌 리가 없다고 생각한 미리암은 한숨을 내쉬는데, 그 순간 한 잡지의 표제가 눈에 들어왔다. ‘내 안의 마성을 일깨워라!’ 미리암은 여자인 자신이 먼저 그를 유혹한다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대로 아무 변화도 없이 살면 결국 후회하지 않을까? 만약 둘의 관계가 바뀐다면 어떨까…? 그녀는 잡지 기사에 나온 대로 대담한 작전을 펼치기로 하는데?! *「[할리퀸] 소문을 막을 수 없어!」스핀오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