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하고 겁이 많아 덩칫값을 못 하는 호랑이. 인간들의 대화 내용을 엿듣다 '곶감'을 무시무시한 괴물이라고 오해해버린 그는, 어둠 속에서 마주친 도둑을 '곶감'으로 착각하여 기절하고 만다. 귀하디귀한 호랑이 수인을 발견한 교활한 도둑은, ‘호(虎)신매매’로 일확천금을 꿈꾼다!
타고난 형질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세상. 흙수저 집안 출신 알파 '인우'는 출세가 보장되는 우성 알파 학생회에 가입하고자 페로몬 촉진제를 남용하고, 그 부작용으로 일시적 오메가가 된다. 그런 인우 앞에 나타난 인우의 동창 '해영'. 우성 오메가이자 대형 병원 집안 아들인 해영은 형질 변이 증세 치료제를 대가로 인우에게 갑작스러운 제안을 해오는데.. "나랑 잘래? 네가 하는 게 맘에 들면 줄게."
멍청하고 겁이 많아 덩칫값을 못 하는 호랑이. 인간들의 대화 내용을 엿듣다 '곶감'을 무시무시한 괴물이라고 오해해버린 그는, 어둠 속에서 마주친 도둑을 '곶감'으로 착각하여 기절하고 만다. 귀하디귀한 호랑이 수인을 발견한 교활한 도둑은, ‘호(虎)신매매’로 일확천금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