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의 삼천포 횟집. 외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늦여름, 대학생 한나름은 아르바이트 도중 만난 일본인 여성 나나에게 첫눈에 반한다. 나름은 갈고닦은 일본어와 우연으로 결국 나나와 연락이 닿지만, 핑크빛 로맨스가 펼쳐질 거라 생각했던 것도 잠시. 알고 보니 그녀는 유명한 AV배우였는데…
부산, 자갈치의 삼천포 횟집. 외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늦여름, 대학생 한나름은 아르바이트 도중 만난 일본인 여성 나나에게 첫눈에 반한다. 나름은 갈고닦은 일본어와 우연으로 결국 나나와 연락이 닿지만, 핑크빛 로맨스가 펼쳐질 거라 생각했던 것도 잠시. 알고 보니 그녀는 유명한 AV배우였는데...
그의 여자 친구는 모니터 속에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 있어서 영상 통화로 만나야 할 뿐이고 귀국은 6년 후라는 것만 빼면 아무런 문제가 없죠. 하지만 불교에서 하는 이야기로는 숲속에서 나무가 쓰러졌을 때 그 나무가 쓰러진 소리를 아무도 듣지 못했다면 그 소리가 난 것인가, 나지 않은 것인가? 라는 화두가 있는 것 같은데, 만나지 못하는 여자친구는 2D 여자친구와 다르긴 한 겁니까?
그의 여자 친구는 모니터 속에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 있어서 영상 통화로 만나야 할 뿐이고 귀국은 6년 후라는 것만 빼면 아무런 문제가 없죠. 하지만 불교에서 하는 이야기로는 숲속에서 나무가 쓰러졌을 때 그 나무가 쓰러진 소리를 아무도 듣지 못했다면 그 소리가 난 것인가, 나지 않은 것인가? 라는 화두가 있는 것 같은데, 만나지 못하는 여자친구는 2D 여자친구와 다르긴 한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