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몸으로 확인하실 거잖아요?" 섬세한 만화를 그린다는 이유로 소년만화 작가에서 BL 작가로 전향하게 된 만화가 타치바나 준. 하지만 연애조차 해본 적이 없는 타치바나에게는 동성간의 사랑은 그저 고역이기만 하고 그런 그를 옆에서 지켜보던 담당 편집자 아키요시는 직접 몸 으로 가르쳐 준다는 명목으로 다가오는데…
'목욕탕은 위험한 영역이었다?!' 욕실 리모델링으로 인해 한 달 동안 집 근처의 목욕탕을 다니게 된 토모키. 그 목욕탕은 어린 시절부터 철천지원수 간이었던 소꿉친구, 켄이치로가 집안의 대를 이어 운영하는 곳이었다. 오랜만에 본 녀석은 여전히 심술 맞게 놀리기 바쁘고, 토모키는 상대하지 않는 게 상책이라며 바삐 씻기 위해 탕에 들어가지만 왠지 묘한 눈길을 주는 남자들에게 둘러싸이는데, 알고 보니 그들 모두가 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