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와주지. 사랑을 약탈할 수 있게…….” 같은 학교의 타이치를 짝사랑하던 하루키는 소중한 친구인 아키나와 타이치가 관계하는 것을 목격하고 만다. 충격을 받은 하루키의 앞에 나타난 유키무라 교수는 짝사랑 상대를 빼앗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약점과 맞바꿔 실험을 도와달라 제안하는데……. 온몸을 음란하게 만져대고 민감하게 만드는 액체까지 바르다니…, 이런 일로 타이치를 돌아보게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촌스럽고 수수했던 후배 타카하시와 함께 보낸 하룻밤. 그리고 4년 뒤, 해외 전근을 다녀온 그가 상사로 나타났다! 하지만 멋있게 변한 외모와 함께 성격도 변했는지, 날 깔보는 듯한 태도로 대하는 타카하시. 껄끄럽지만 엘리베이터에서는 도망칠 수 없잖아…! "나 못 알아봤지?"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기억나게 해준다며 날 벽에 몰아붙이고 억지스럽게 키스를 해온다. 이렇게 심한 짓을 하는 애였어?!
" 내 명령은 절대적이라고." 후배에게 말도 안 되는 굴욕을 당하다니 너무 분해!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마음은 설레고 만다….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미즈키는 라이벌이자 건방진 후배 아야노와 사내 공모전 우승을 걸고 내기를 한다. 자신 있는 기획을 냈지만 결국 아야노에게 지고 만 미즈키는 명령을 기다리는데, 그 벌칙은 다름 아닌 '그가 시키는대로 하는 것'?! 저항을 할수록 약점을 파고 들어오는 아야노에게 결국 항복 한 미즈키. 그저 건방진 후배의 기를 누르고 싶었을 뿐인데 오히려 아래에 깔리다니!!
"좋아하는 모습… 아주 잘 보여." 거울 앞에서 내 마음을 헤집는 이 남자… 정말 싫어! '그'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주고 싶지 않아! 친구들의 끈질긴 권유로 참석한 미팅. 그곳에서 이치카가 만난 사람은, 전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남자, 쿠사카. 다정했던 전 남친과는 달리 억지스럽고 고집 세서 닮은 구석은 한 곳도 없었다. 그러나 정말 싫은데 손끝을 스치는 것만으로도 민감해지는 건 왜일까…? 전 남친을 닮아서? 그것도 아니면… 이 남자 대체 뭐지?!
봉인 되어 있던 무덤에서 천년의 원령이 부활하고, 그녀는 야쿠모와 맺어져야 성불할 수 있다고 한다. 거절하면 저주하겠다는 말에 마츠리는 어쩔 수 없이 마카게를 도와 야쿠모의 환생을 찾는 도중 카게이에를 만난다. 선조 대대로 카토 집안의 적자는 미카게 공주의 환생을 찾아내 모시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온 일족이라고 한다. 마츠리는 자신을 공주 대접하는 카게이에에게 호감을 느끼는데─ ⓒCHIYUKI NARUSE/TAIYOHTOS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