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양궁 국가대표 고주연! 스물 아홉, 은퇴를 선언하고 돌아오는 길. 타고 있던 택시가 사고를 당하면서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뜨니 읽고 있던 책 속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다?! 게다가, 자신의 역할은 존재감이라곤 없는 고구마 답답이 서브 여주! 일명 섭섭이, ‘신백하’. “화살이 제멋대로 날아가는 게 아니에요. 제 마음대로 날아가는 거죠.” 제멋대로 날아가버린 운명의 화살 때문에 벌어지는 그들의 로맨스 판타지 성장물!
제국 우베라의 폭군이었던 도로테아 밀라네어. 결국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움 받고 처형을 당하고 만다. 그런데... 눈을 뜨니 어린 시절로 되돌아왔다?! 이건 기회라 생각하며, 이번 생은 착하게 사는 것으로 목표를 정한 그녀. 과연, 도로테아는 폭군이었던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에서 착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하루하루 한의사로서 치열한 나날을 보내던 김소진. 그러나 예상치 못한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 그녀는 다시 눈을 떴을 때 자신이 고구려 시대, 절노부 연씨 가문의 ‘우희’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귀한 가문의 딸로 태어났지만, 이곳은 매일같이 전쟁이 벌어지는 고구려 시대! 게다가 이제 갓 열두 살일 뿐인데, 나를 정치적인 목적으로 정략 결혼을 시키겠다고? “많이 놀란 모양이구나. 담덕이 네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것이냐?” “담덕이라면…….” 하필이면 결혼상대가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바로 그 '광개토 대왕'? “전…… 전 태자님이랑 혼인 안 할 겁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태왕, 그리고 ‘미래’를 기억하는 여자, 우희가 꽃 피우는 연애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