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에는 폭력, 감금 등 개인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자극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집에 찾아온 사채업자 아저씨가 너무 무서워서…. 감금했다! 사채업자 우락은 한 채무자를 윽박지르러 간 호화 주택에서 채무자의 아들 희도를 만난다. 첫 만남에 오줌까지 지리며 자신을 겁내 하는 희도를 심신미약자로 판단한 우락. 채무 강제 이행을 위해 그의 집으로 쳐들어갔다가 그만 전기충격기로 급습당해 기절하고, 지하실에서 눈을 뜬 우락에게 희도는 눈물 콧물 바람으로 “너무 무서우니 당신이 날 진심으로 좋아해 줄 때까지 감금하겠다”고 선언하는데……. 죽고 싶지 않은 자, 사랑에 미쳐라! 미쳐도 너무 곱게 미친 예쁜 또라이 희도와, 360도 돌아 버린 나머지 의외로 상식인인 우락 아저씨의 오싹오싹 러브 코미디♡
신들은 어디에나 있다. 요리하는 만신 백로는 격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응해야만 하는 신들에게 대가를 받고 신들을 위한 음식을 만든다. 각자의 사정을 싸들고 와서 백로의 바짓가랑이를 잡는 각양각색의 신들. 듬직하고 애교많은 산군 호랑이 ‘오택’, 다정하지만 어딘지 쎄한 흑룡 ‘진’, 베일 속에 가려진 이무기까지. 연애세포가 죽어버린 백로의 가슴을 자꾸만 두드려대는데…. 신화 속 신들이 바로 우리 곁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한국형 신화를 곁들인 로맨스 판타지 한식대첩!
이야기를 수집하는 말단 관리 '자경'. 어느날 잠시 묵어가던 주막에서 방망이 하나를 얻은 후 주문을 외우면 인간으로 변신하는 양물 도깨비 '아라'를 만나게 되는데… 폭풍 같은 밤을 보낸 이후, 이 기묘한 방망이를 손에서 떼질 못하는 자경. 자경과 아라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