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머니 대고모가 입원을?! 콜리는 텍사스로 떠날 채비를 서둘렀다. 대고모는 텍사스 석유왕이란 별명을 가진 행크 랭글리의 개인 비서로 70세가 다 된 지금도 일을 하고 있었다. 이 나이가 되도록 대고모를 부려먹다니 나쁜 사람! 그런데 콜리가 도착하자마자 대고모는 인수인계를 하기 시작한다. 내가 개인 비서 대리라고?! 두 번째 만남에도 "처음 뵙겠습니다."라는 소리를 듣는 따분한 내가 가십지를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텍사스의 섹시한 훈남 곁에서 일하다니… 불가능해!
대부호의 딸 프리실라는 어딘가 허술한 트러블 메이커. 재작년 생일엔 돈을 나눠줬고, 작년 생일엔 파티에서 식중독을 일으켰다. 그리고 올해엔 아파트에 화재가! 길거리를 헤매는 그녀를 구해준 것은 날카로워 보이는 카우보이 제이크였다. 그의 집에서 같이 동거하게 된 프리실라의 참담한 가사능력은 제이크를 놀라게 했다. 세탁물은 못쓰게 되고, 검게 탄 팬케이크를 식탁에 내놓기도 하고… 상류층 아가씨와 플레이보이 카우보이의 신분이 다른 사랑의 행방은…?!
계속 꿈꿔왔던 자신만의 성, 단독 주택을 마련하게 된 프란시스. 하지만, 옆집의 케이벨은 핸섬하고 부자이지만 [여자는 침대에 와주는 것만으로 좋아.]라고 말하고 다니는 인상 최악의 플레이 보이였다. 그런 남자, 신경 안 써! 라며 새로운 생활에 들뜬 프란시스였지만, 근무하던 잡화점이 갑자기 도산해 실업자가 되고 만다. 눈앞이 캄캄한 그녀에게 케이벨이 [결혼이 목적인 여자에게서 도망치고 싶어. 내 가짜 부인이 되어주지 않겠어?]라며 위장결혼을 제안하는데--?!
아버지가 공국의 경호실장이 되어 궁전에서 살기 시작한 12살 때부터 애비는 왕세자인 빈센초를 남몰래 사랑해왔다. 하지만 왕세자는 좋은 집안의 여성을 왕세자빈으로 맞이했고, 애비는 그녀의 첫사랑을 영원히 묻어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애비는 복잡한 심경에 사로잡혀 있다. 아이를 갖지 못한 왕세자 부부를 위해 대리모가 되었기 때문. 그러던 중, 왕세자빈은 뜻밖의 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빈센초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애비는 친구로서 그를 위로하고 배 속의 아이를 무사히 낳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7년 전, 비극적인 사건으로 약혼자를 잃은 카롤레나는 죄책감 때문에 여전히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왕실에 시집을 간 친구의 초대로 제멜리 왕국을 방문했을 때,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지닌 왕세자 발렌티노와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도 유명하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혼 왕족으로도 뽑힌 발렌티노는 실제로는 정의감 넘치는 지적인 남성이었다. 이미 약혼한 여성이 있는 왕세자에게 마음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다짐하는 카롤레나. 하지만 발렌티노의 뜨거운 구애를 뿌리칠 자신은 없었는데….
할리퀸 유명 작가들의 공동 연작 프로젝트 시리즈 [발포 가(家)의 자매들] 첫 번째 작품! 스무 살이 된 미아는 이모로부터 "너의 진짜 아버지는 영국의 대부호 '오스카 발포'." 라는 말을 듣게 된다. 발포 가에 발을 들이게 된 미아를 상류층 사람들은 차갑게 대하기만 하고, 딸의 장래를 걱정한 아버지는 교육 담당으로 그리스인 부호 '니코스' 를 지명하지만 왠지 모르게 니코스는 미아에게 심한 행동들을 일삼는다. 그런 것들을 참으며 지내던 미아가 어느 날 불만을 폭발시키자, 니코스는 갑자기 그녀의 목덜미를 잡고 숨이 닿을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 가져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대부호이자 명문 가문의 자제 알렉스. 광대한 저택에 홀로 살고 있으며 실력 있는 의사로 심지어 멋진 외모까지 갖추었다. 그런 그가 독신주의자라는 소문이! 하지만 제니의 여동생은 알렉스가 자신의 아이 아버지라는 말을 남기고 숨졌다. 그가 아버지로서 지녀야 할 책임감을 갖게 해야 해! 제니는 여동생의 아이 데이지를 데리고 알렉스의 집을 찾았다. 눈앞에 나타난 남자는 소문대로 냉혈한 플레이보이. 마치 평가를 하듯 두 사람을 응시한 끝에 그는 단언했다. ""목적이 돈인가? 그렇다면 유감이군, 그 아이는 내 딸이 아니거든."""
"캐시는 왕녀로서 행동이 제한되고 무엇을 하든지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하루하루에 진절머리나자, 신분을 속인 채 미국 여행을 결행했다.하지만,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되고.그녀를 구해 준 사람은 마성의 매력을 지닌 정체불명의 남자 댄.서로의 신원을 모르는 채, 두 사람은 서로 점차 끌리지만, 댄은 결코 그녀에게 방심하려 들지 않는다.그에게는 뭔가 사정이 있는 듯한데.그런데도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하는 그에게, 캐시는 몸과 마음을 다 주려하게되고...?!"
유모로 일하던 앨린은 병으로 쓰러진 고용주 파이살의 부탁으로 그와 결혼하여 그의 아들 카짐을 양자로 삼았다. 파이살이 죽자 갑자기 그의 동생이라며 자힐이 쿠바 왕국에서 찾아와 조카를 데리고 가겠다고 한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사정을 듣고 앨린은 할 수 없이 아이를 데리고 쿠바로 향한다. 그곳에서 얼마나 굴욕적인 상황에 부닥칠지도 모른 채. 또, 자힐이 매력적인 만큼 얼마나 위험한 남자인지 생각지도 못한 채….
발포 가(家)의 이름을 더럽힌 벨라는 그에 대한 처벌로 사막에서 근신하고 있었다. 내 휴대전화는 대체 어디 있는 거야! 도시에서 자극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던 벨라는 문명과 동떨어진 생활을 견디기 힘들었고, 마을로 도망가기로 결심한다. 한편, 이 나라를 통치하는 시크, 자피크는 일 년에 한 번 있는 휴식 기간인 명상을 위해 사막을 향하고 있었다. 말을 타고 달리던 자피크는 눈앞에 쓰러져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사막 한가운데서 만난 정반대인 두 사람은 오아시스에서 같이 지내게 되는데…?!
"너무나 싫어하는 동료가 나를 원하고 있어!' 간호사 리비는 궁지에 몰려 있었다. 아무리 병원 자금을 모으기 위한 경매라고 해도 저런 남자에게 데이트 권리를 낙찰 당하다니! 하지만 그곳에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 높은 금액으로 리비를 낙찰받았다. 강렬한 남성적인 매력을 풍기는 이 남자는 오빠가 나를 구하기 위해 보낸 사람임이 틀림없어, 라고 생각했지만. 하지만 그는 오빠가 보낸 사람이 아니었다. 게다가 낙찰받은 데이트 권리는 반드시 행사하겠다며 무대에서 갑자기 키스를 해오는데…?!"
다쳐서 실려간 병원에서 진찰을 위해 나타난 의사를 본 케이티는 깜짝 놀랐다. 제이고 로드리게스- 오래 전 두 사람은 연인이었다. 은행에서 근무하던 그가 왜 이런 데 있는 거지?! 케이티는 너무 동요한 나머지 말을 잇지 못하고, 마음은 사정없이 흔들렸다. 헤어진 지 11년이 지난 지금도 제이고는 여전히 위험할 정도로 매력적이야. 아이러니한 운명의 재회에 그녀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2주 후부터 난 이 병원에서 일하게 될 텐데-
숨이 막힐 정도로 과보호하는 엄마로부터 도망친 힐러리는 샌프란시스코 교향악단에서 플루트 연주를 하게 된 것을 계기로 혼자만의 생활을 시작한다. 꿈에 그리던 자유로운 인생에 한 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했는데... 이사한 다음 날 아침 이상한 일이 생긴다. 냉장고 안에 넣어뒀던 파이가 없어지고 우유는 줄어들고 방에는 처음 보는 가방이 놓여 있는 게 아닌가! 놀란 힐러리의 앞에 잘생긴 남자가 나타나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 지금 내 집에서 뭐 하는 거지?] 라고.
"유서 깊은 귀족 저택에 초대받은 샤롯. 엄청난 매력을 지닌 사이먼은 그녀에게 꿈 같은 주말을 선사해준다. 샤론이 그의 포로가 되어 입술을 빼앗겼을 땐 이미 욕망을 거스를 수 없게 된 후였다. 절벽 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남자에게 정열적으로 안긴 환희의 아침이 밝고 샤롯은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며 자신을 타이른다. 하지만 그녀는 알지 못했다. 이 초대에 숨겨진 귀족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사이먼과의 관계가 더욱더 깊어질 거라는 것을…!!"
"쟈파르의 왕 애던은 2년 전 사막에서 행방불명된 아내 이자벨라를 찾아냈다. 순종적이던 이자벨라는 기억상실로 도발적이고 자유분방한 여성이 되어 있었다. 클럽에서 노래하는 이자벨라의 요염한 의상은 애던의 몸에 새겨진 욕망을 상기시켰다. 그 아름다운 몸으로 오직 나를 기쁘게 하려고 애쓰던 그때를 기억나게 해 주지! 애던에겐 이미 사랑 따윈 없었다. 오직 어떤 목적 때문에 그녀의 몸을 농락하는 냉혹한 왕이 되고 만 것이었다!"
브리아의 남편 샘은 텍사스의 대부호. 샘이 큰 사고로 병원에 실려 왔다는 소식에 병원으로 달려온 브리아는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샘의 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번에는 성공했을까, 내 사랑? 임신의 조짐은?" 설마… 기억하지 못하는 거야? 샘은 3개월 전 브리아의 유산 때문에 별거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었다는 기억을 완전히 잃은 상태였다. 브리아는 샘이 회복될 때까지 함께 지내기로 하지만, 이혼을 생각하던 남편과 보내는 신혼 때와 같은 달콤한 생활에 괴로워하는데….
"부모님을 여읜 후, 필사적으로 동생을 돌봐온 페이지. 사장 비서로 일하는 그녀는 다정한 보스에게 남몰래 연정을 품고 있었다. 보스의 호의로 러시아 출장에 여동생도 같이 가게 됐지만, 갑자기 여동생이 사라지고 만다. 밤거리를 혼자 찾아 헤매던 페이지는 남자들에게 쫓기다가 아슬아슬하게 어떤 청년의 도움을 받게 된다. ""연인인 척해서 쫓아버리면 돼."" 그의 말에 따라 포갠 입술은 강한 남자에게 보호받고 지배받는 기쁨을 느끼게 해 주었다. 하지만 섹시한 남자의 정체를 알고 그에게 끌리던 마음은 배덕의 욕망으로 갈기갈기 찢어지고 마는데…! "
"내 곁을 떠난 후 당신이 새 연인을 만나서 어떻게 달라졌을지 굉장히 흥미가 있거든." 넥타이를 풀고 내 위에 올라타며 산드로가 말한다. 예전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그 남자. 하지만 이대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는 없어! 폴리는 산드로를 밀쳐냈다. 3년 전 여행사에서 일하던 폴리는 이탈리아에서 그와 사랑에 빠졌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의 대리인이라는 남자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이런 식으로 그와 재회하게 되다니!
유럽의 부유한 나라 볼랴루스의 섹시한 황태자가 질리언의 연인. 사랑에 빠진 지 7개월, 오늘밤이야말로 프러포즈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뜨거운 키스와 만족스러운 잠자리를 보낸 뒤 막스가 한 말은 프러포즈가 아니라 차가운 이별의 말이었다! 「진단서가 그 이유야. 후계자를 낳을 수 없는 여자와는 결혼할 수 없어」 그렇게 말하고, 그는 떠났다. 막스에게 나에 대한 사랑은 없었던 거구나…. 그러나 그녀의 안에는 작은 생명이 머물고 있었으니…?! * 「[할리퀸] 침대 속의 폭군」 스핀오프 작품.
천애고아였던 수잔은 싱글맘이 되겠다는 결심을 한다. 부모는 세상을 떠났고 만나는 남자도 없다. 홀로 보내는 하루하루에 종지부를 찍고 '내 가족'을 만들려는 생각이다. 그녀는 순조롭게 인공수정에 성공해 임신했고 너무나 행복했다. 한편 텍사스의 대부호 스털링은 정자은행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착오로 인해 자신의 정자가 사용되었다니?! 수잔 윌킨스― 잘 모르긴 하지만 그 평범한 도서관사서 말인가? 아이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지만 그녀는 어떻게 하지…?
숨 막히는 집안에서 벗어나 런던의 외진 골목에서 거리 예술가로 살아가던 드보라는 백스터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의사에게 1만 파운드를 받는 대신 거짓 결혼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말도 안 되는 얘기이지만 그날 벌어 그날 사는 드보라에겐 거절하기 아까운 금액. 백스터는 분별력 있는 어른 같아 보였고, 무엇보다 성숙한 여자가 이상형이라 하니 안심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드보라는 젊은 나이답게 과감하게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곧 이 계획의 이면에 있는 백스터의 진짜 목적을 알게 되고, 백스터에 대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앓이를 하게 되는데….
“당신과 결혼하고 싶어.” 제이크의 비서 에밀리는 동경하던 보스의 갑작스러운 프러포즈에 아연실색했다. 두 사람 다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갖고 싶으니, 편의상 결혼하기엔 마침 적당한 상대라는 제이크의 제안과 그의 매력에 넘어가 에밀리는 그의 아내가 되지만, 1년이 지나도록 아이는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그때, 에밀리는 결혼과 임신을 조건으로 제이크가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을 권리를 얻게 된 거란 잔인한 진실을 알게 된다. 난 그의 재산을 늘리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던 거야…?!
친구들이 행복을 잡아가는 속에서 자신의 앞날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휴가를 잡은 일라이자는 공항에서 의외의 인물과 마주쳤다. 전 세계 여자들의 동경의 대상으로 유명한 대부호 제이크. 반년 전 친구의 결혼식에서 만난 그와 서로 마음이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전화 한 통 없었던 것이다. 재회 후, 일라이자는 제이크가 제안한 대로 그의 별장에 갔고 달콤한 정사에 몸을 맡겨 버린다. ――슬픈 과거가 있는 자신의 몸에 기적이 일어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할리퀸] 대부호의 비밀 약혼자」 스핀오프 작품.
파티 기획 회사에서 일하는 젬마 앞에 갑자기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름다운 남성이 나타났다. 트리스탄 마르코… 최고급 호텔에서 열리는 파티를 의뢰해온 수수께끼의 대부호! 먼 유럽에 있는 몬토비아 왕국에서 회의를 위해 왔다고 하는 그는 젬마에게 크루징을 제안해 왔다. 첫눈에 반하는 건 위험하다는 걸 몸소 겪어서 알고 있었는데 그의 매력에 저항할 수 없다. 새로운 사랑의 예감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마음이 설레는 젬마. 트리스탄의 정체가 몬토비아 왕국의 황태자라는 것도 모른 채.
남부 이탈리아의 리조트를 찾은 멜은 해변의 카페에서 한 남자의 시선을 느낀 순간, 14년 전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저 남자는 반이야! 한때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던 그 뮤지션― 그런데 그런 옛 회상은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딸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단숨에 날아가 버렸지만, 놀란 멜이 소리를 지를 새도 없이 반이 바다에 뛰어든 덕에 딸은 목숨을 구한다. 그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멜은 반이 자기를 알아볼지 조심스럽게 반응을 살펴보지만, 그는 그녀를 기억하지 못할 뿐 아니라 며칠 뒤 업무상 다시 만난 멜을 유혹하려 하는데?!
파티 플래너인 안드레아는 기업가인 도미니크에게 일을 의뢰받는다. “수전노 억만장자”라는 오명이 씌워진 그는 자택에서 자선 파티를 열어 자신에 대한 악평을 불식하고자 한다. 이미 3명이나 되는 플래너를 퇴짜 놓은 도미니크에게 압도당하면서도 안드레아는 열심히 기획을 짜내 그에게 제안한다. 그 결과 무사히 기획안이 채택되자 안도감에 가슴을 쓸어내리지만… 안드레아의 능력을 높이 산 그는 사회적으로 신용을 얻기 위해 안드레아에게 거짓 약혼녀 역할을 해달라 부탁하는데―
화려한 파티장에서 호텔왕으로 이름높은 억만장자 라이언과 재회한 애슐리. 넉 달 전에 그와 나눈 뜨거운 키스가 떠올랐다. 그것은 멋진 마법같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헤어진 후 그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을 그가 알게 된다면 배 속의 아이는 빼앗길 것이 틀림없었다. 그건 참을 수 없어! 도망친 내 눈 앞에 그가 다시 나타나서는 아이가 있는 걸 알고서 사랑 없는 결혼생활을 제안하는데?!
6년 전 겨울, 대부호 잭 스트레이커에게 도움을 받은 클레어는 그날 이후로 그의 집에 묵었다. 어느 날, 위독한 그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슬픔에 잠겨있는 그를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다가간 둘은 관계를 가진다. 하지만 다음날 그는 그녀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수표를 건넨다. 게다가 자신은 유부남이라고 선언하는데…. 이렇게 굴욕적일 수가! 시간이 지나고 클레어는 우연히 잭과 재회한다. 클레어에게는 사랑을 모르는 그에게 알려서는 안 되는 중대한 비밀이 있었는데―
자선 카페 점장으로 뽑힌 닌은 고용주인 리코가 무척 신경 쓰인다. 단순히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꾸겠다는 대의를 지녔으면서도 왠지 사람에게 마음을 닫고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솔직한 닌과 리코는 하나하나 부딪쳤지만 어느 날 둘의 의견이 맞은 순간, 리코는 닌에게 뜨겁게 입을 맞춘다. 단순한 친밀함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닌의 가슴은 크게 뛰는데. 괴로운 과거 때문에 애정을 나누는 법을 배우지 못한 닌에게, 이는 괴로운 사랑의 시작이었다―
서른 살 생일을 앞두고 아이비는 고민하고 있었다. 이 나이까지 미경험... 버진이라니! 이대로는 사랑도 결혼도 딴 세상 얘기.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세상 물정에 훤한 대부호 루이에게 "부탁"을 하자, 그는 처음엔 거부하지만 마지막엔 절친 동생의 애원을 받아들여, 아이비를 감미로운 불꽃으로 불태워준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루이가 눈을 뜨기 전에 아이비는 도망치고 만다. 왜냐면, 여성과는 [하룻밤 한정]이 룰이라는 루이를 남몰래 사랑하게 됐으니까.
아버지의 최대의 적, 콜튼 엔터프라이즈의 젊은 수장 닉 콜튼에게 같이 주말여행을 떠날 것을 강요당한 애비. 핸섬하고 믿을 수 없이 섹시한 부동산왕과의 불장난... 지금까지 일밖에 모르던 애비는 그의 매력에 저항할 수 없었다. 이건 한때의 꿈. 이런 일은 이제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아. 하지만 그녀에게는 잔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닉과의 관계를 안 아버지가 불같이 화를 내며 회사에서 해고한 것이다. 아직 닉의 덫에 걸린 사실조차 모르는 애비의 운명은?!
이번 달도 실패였다…. 아이가 생기기만을 기다리던 로리는 낙담하며 한숨을 쉬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업가인 남편 롭은 몇 주 만에 집에 오면 아이를 갖기 위해 잠자리를 가지고, 다음 날이면 다시 일 때문에 돌아오지 않는데 이런 결혼생활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결국 로리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메모만 남긴 채 행선지도 밝히지 않고 집을 나갔음에도 그녀의 새로운 터전까지 롭이 찾아온다. 어떻게 여길 찾아왔는지 동요하는 마음을 숨기며 로리는 남편을 거부하지만, 낯선 땅에서 폭설 속에 고립되면서 두 사람에게 부부만의 시간이 불쑥 찾아오는데?
뉴욕의 「억만장자 거리」와 로마, 거기에 있는 대저택 두 채를 리폼해달라고?!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피비에게 있어 그건 가슴이 뛰는 일이어야 했다. 의뢰인이 거만하지만 않았다면. 이탈리아의 대부호 마테오 비앙키는 크리스마스 휴가 중에 갑자기 전화로 「4주 만에 25만 달러 벌 생각 없어?」라고 제안한 것이다. 잘생긴 사람인데 아쉽네. 피비는 아픈 엄마의 치료비를 위해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런데 처음에는 불손한 대부호라고 생각했던 마테오가 그녀의 마음의 상처에 다가와주고….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물레바퀴에는 신비로운 시간이 흐르는 것 같았다. 미인이지만 성격이 이상한 예술가 헨리에타가 대형견 마피를 친구 삼아 살고 있다-- 물레바퀴의 주인이자 그곳의 명문가문의 당주인 제일리드는 수수께끼에 휩싸인 헨리에타가 신경쓰여 참을 수가 없다. 11월의 어느 날 밤, 물레바퀴 근처에서 말에서 떨어진 그는 헨리에타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갑작스러운 방문은 그녀의 경계심을 심하게 만들 뿐이었는데...?
케이트린은 눈앞의 건물을 보고 아연실색하고 만다. 간호사로 일할 때 환자였던 매드가 생각지도 않은 별장을 유산으로 남겨줬지만, 그게 전기도 들어오지 않은 황량한 집인 줄은 몰랐다고! 도무지 오늘 밤은 여기서 못 잘 것 같은데 어쩌면 좋지? 빗속에서 짐을 안고 어쩔 줄 모르던 바로 그때,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매드의 친구 레이였다. 그는 매드의 친척도 아니며 아무 혈연 관계도 없는 케이트린이 별장을 물려받은 걸 노골적으로 의심하며 그녀를 매드의 애인이라고 단정지었다. 그런데도 그는 오늘 밤 자신의 집에서 묵으라고 그녀에게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