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지 않다고 거짓말 하기엔 너무나도 상냥한 그의 손가락. 30살 회사원 미즈하라 유키를 괴롭히는 것은 주변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결혼 하라는 잔소리. 감정 없는 계약 결혼으로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그녀 앞에 사랑 있는 결혼을 원하는 꽃미남 신사 사에키 하루토가 등장!? 성욕 강한 사에키와 남자에게 질린 미즈하라의 결혼이 걸린 한 달 간의 대결이 시작된다!
"안쪽까지 마사지해줄게." 로션을 듬뿍 짜낸 손으로 그렇게 아래쪽을 휘저으면 이상한 목소리가 나와버려…! 끈적함이 넘쳐흐르는 그곳으로 처음 느껴보는 감각이 짜릿하게 퍼져나간다…. 간지러움을 매우 심하게 타는 체질 때문에 병원 치료를 위해 살짝 닿기만 해도 무심코 반응해버리는 히나. 히나는 카미야에게 치료를 받으면서도 약간의 의심만 할 뿐, 연인의 친구라는 이유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히나의 믿음을 배신이라도 하듯 그는 상냥한 태도를 갑자기 바꾸고….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말할 수 없는 치료의 쾌감은 날이 지날수록 점점 격해지는데?! "…선생님. 이거, 진짜로 치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