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희와 재이는 고교 시절 반장과 부반장으로 아웅다웅 지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진다. 재이는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인해 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유니폼 회사에 입사한다. 겉모습은 언제나 씩씩하고 활발한 직장인이지만, 실은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탓에 많은 상처를 가슴에 묻어두고 있다. 한편, 재이를 고교시절부터 짝사랑했던 제희는 재이를 다시 만나기 위해 의사가 되고, 재이가 있을 만한 곳은 전부 찾아다닌다. 하지만 결국은 그리움만 간직한 채 제자리로 돌아오고 만다. 그리고 9년 후…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 '이재이… 너 맞네.' '……' '너, 나 몰라?' 다시 시작되는 두 사람의 만남은 우정을 넘어선 사랑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
가슴이 커도 안 되고, 키가 커도 안 되고, 입술이 빨개도 안 되고, 안 되고, 안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세자빈 간택에 가난한 양반의 딸 설란이 나섰다!! 태평성대의 조선조. 동평 세자는 백성, 특히 어여쁜 처자들을 살피러 신분을 감추고 바깥출입을 한다. 가난한 양반의 딸 설란 아씨도 몰래 남장을 하고 장 구경을 가는데, 동평 세자와 부딪혀 소매치기로 오인 당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몸수색을 당하려는 찰나, 운천 도령이 나타나 설란 아씨를 구한다. 그리고 그날 이후 동평 세자는 왠지 설란 아씨의 얼굴을 잊을 수 없는데…
은 매주 금요일 00:00시 연재됩니다. ---------------------------------------------------------------------------- 서른둘 나이에 경험 제로, 박솔. 스킨십도 안 하는 뻣뻣한 여자라고 차이기를 여러 번. 급기야 첫사랑을 뺏어간 동창과 전남친의 웨딩 커플 파티에 초대되고 만다. 욱하는 마음에 박솔은 쌔끈빠끈한 남자친구를 데려가겠다고 큰소리치긴 했는데, 아니, 근데, 그런 매끈한 놈을 대체 어디서 구한담?! 그러던 그녀에게… 오마이갓뜨! 이게 웬걸? 때마침 기적처럼 나타나 눈물나게 고마운 구세주는, 어린시절 마구마구 귀여워했던 말랑카우 같은 내 동생 절친, 한주혁! “잘됐다! 너, 하루만 내 남친 알바해라.” 하지만 이 녀석, 어느새 남자가 되어 솔이를 시시때때로 당황시킨다. "누나, 저 이제 어리지 않아요. 각오해요,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트라우마를 되갚아주려는 응큼 연하남과 대책 없이 휘둘리는 귀여운 연상녀의 몸부터 시작해버린 코믹 러브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