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의 거장 김용의 대표적인 장편 무협소설 원작. 무림이 정파와 사파로 나뉘어 분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의를 대표하는 정파와 악이라 여겨지는 사파의 원한은 갈수록 깊어만 간다. 형산파 부장문인 유정풍의 은퇴를 위해 오악검파가 한 자리에 모이고, 정파라 자처하는 자들의 추한 행각이 드러나면서 정의와 악의 변두리가 모호해지기 시작한다. 주인공 영호충은 정파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정파, 사파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편견 없이 사람을 대한다. 작가는 이러한 주인공의 시선으로 정의의 탈을 쓰고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정파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사파 중에도 의리를 지키고 인의를 구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정과 사는 결코 명확히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성결은 최강의 검법이라 불리는 연성검법이 쓰인 비급인데, 당시선집의 명 시구를 따와 만들어진 검법이라 하여 당시검법이라 부르기도 한다. 연성결의 후계자 중 한 명인 척장발은 순수하고 평범한 시골 청년 적운을 제자로 들인다. 어느 날, 연성결의 또 다른 후계자 만진산의 연락을 받고 척장발은 적운과 딸 척방을 데리고 만진산의 생일잔치에 참석하지만, 만진산에게 중상을 입혔다는 혐의를 남긴 채 사라져 버리고, 척방의 미모를 노린 만진산의 아들 만규의 간계에 적운은 옥살이를 하게 되는데... 연성결에 얽힌 비밀을 둘러싸고 강호에는 큰 소용돌이가 일기 시작한다.
정이란 무엇이길래 사람의 생사를 가름하느뇨? 김용의 무협소설 대표작 중 하나인 통칭 '사조삼부곡'의 두번째 편인 신조협려, 신조협려 본작은 한국에서는 영웅문 시리즈 2부로 출간되었고 이후에도 김영사 등에서 복각판이 나오기도 했던 인기 무협소설이다. 전작 사조영웅전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사조영웅전의 주인공 곽정이나 천하오절 등 다른 인물들 대다수가 이어서 등장하며, 본작의 주인공 양과는 나름 박복한 삶과 함께 뜨거운 정열이나 격정적인 모습 등등 여러가지 모습을 지니고 있는 입체적인 반항아 캐릭터로 그의 성장이 신조협려의 중심 스토리 라인이 된다. 그리고 주인공 양과와 히로인 소용녀 와의 연애노선도 뚜렷한 재미가 있고, '정화' 같은 인상 깊은 아이템의 등장으로 드라마틱한 반전이 여러가지 나오는 등, 사조영웅전의 진득하고 중후한 이야기와 차별되는 화려한 이야기로 재미와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해서, 본작은 단순한 무협소설이 아니라 연애소설로의 가치도 높이 평가받으며, 홍콩이나 대만 등 중국문화권에서의 평가도 높아 여러번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특히 유덕화가 주인공 양과를 맡았던 80년대 홍콩 드라마판 신조협려는 중국 드라마 매니아들 사이에서 지명도와 평가가 높기도 하다.
본작은 한국에서는 '대륙의 별'이란 제목으로 먼저 소설이 출간 된 적이 있던, 중국의 대표적 무협소설 작가 김용의 작품인 '천룡팔부'의 만화판이다. 김용의 무협소설들 중에서 유명한 다른 작품들 과 비교하면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 다른 대표작 사조영웅전 등에서 한 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따라가는 것과 달리, 본작 천룡팔부는 좀더 군상극에 가까운 느낌으로 크게 3명의 주인공이 서로 만나고 헤어지고 얽히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무협소설의 중심 소재인 무공이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면 보다 초현실적인 느낌으로 그려지는 다양한 무공들의 묘사가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이다. 서하, 대리국, 토번국 등 당시 송나라 주변의 여러 나라들의 묘사도 존재하며, 기괴한 동물이 등장하는 판타지 적 성향도 강한 편이라 중화권에서는 온라인 게임으로, 넥슨에서 모바일 게임도 만들어지기도 했었던 흥행작품이기도 하다.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홀로 살던 양과는 우연히 아버지의 의형제였던 곽정을 만나 도화도로 가지만 문제를 일으켜 곽정의 사부였던 전진교 구처기에게 보내진다. 구처기는 산서 지방에 출몰한 이막수를 찾아가야했으므로, 전진교 3대 제자 중 무공이 가장 뛰어난 조지경에게 양과를 맡겨 지도하도록 하지만, 조지경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비무대결 중 뜻하지 않게 전진교 제자를 죽이고 조지경에게 쫓기다 그만 금지 구역으로 굴러떨어진다. 그리고 그곳에서 손 파파와 소용녀를 만나게 되는데… 김용의 중 두 번째 작품인 신조협려는 박복한 삶의 주인공이었던 양과가 금기시되던 사부와의 사랑을 챙취하고, 영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강호란 어떤 곳인가? 한마디로 불가사의한 세계다. 은혜와 원한으로 얼룩지고 칼자루와 핏줄기가 난무하는 곳!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정파와 사파로 나뉘기 시작했다. 정파와 사파는 양립할 수 없는 물과 불의 관계였기에 그후부터 피비린내 나는 용쟁호투가 벌어졌는데, 근 백여 년간 마교의 세력이 전성기를 이루었다. 수백년간 명문정파와 마교와의 분쟁은 끊이질 않았고 갈수록 원한만 깊어졌다. 허나 정파엔 진정 정의만 있고 사파에는 오직 사악함만 존재하는 것일까? 정파인들도 명리추구를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강호세계에서 투쟁의 회오리는 종종 개인의 사욕으로 인해 일어나니, 과연 무엇으로 선과 악을 나눈단 말인가? 천하에 명리권세를 마다할 자 누가 있을까? 강호에선 누구나 자기 의지대로만 살 수 없는 법! 드넓은 강호를 내려다보며 자신에 찬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천하영웅, 과연 그 누구일까?
정이란 무엇이길래 사람의 생사를 가름하느뇨? 김용의 무협소설 대표작 중 하나인 통칭 '사조삼부곡'의 두번째 편인 신조협려, 신조협려 본작은 한국에서는 영웅문 시리즈 2부로 출간되었고 이후에도 김영사 등에서 복각판이 나오기도 했던 인기 무협소설이다. 전작 사조영웅전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사조영웅전의 주인공 곽정이나 천하오절 등 다른 인물들 대다수가 이어서 등장하며, 본작의 주인공 양과는 나름 박복한 삶과 함께 뜨거운 정열이나 격정적인 모습 등등 여러가지 모습을 지니고 있는 입체적인 반항아 캐릭터로 그의 성장이 신조협려의 중심 스토리 라인이 된다. 그리고 주인공 양과와 히로인 소용녀 와의 연애노선도 뚜렷한 재미가 있고, '정화' 같은 인상 깊은 아이템의 등장으로 드라마틱한 반전이 여러가지 나오는 등, 사조영웅전의 진득하고 중후한 이야기와 차별되는 화려한 이야기로 재미와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해서, 본작은 단순한 무협소설이 아니라 연애소설로의 가치도 높이 평가받으며, 홍콩이나 대만 등 중국문화권에서의 평가도 높아 여러번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특히 유덕화가 주인공 양과를 맡았던 80년대 홍콩 드라마판 신조협려는 중국 드라마 매니아들 사이에서 지명도와 평가가 높기도 하다.
만화『사조영웅전』은 김용의 소설『영웅문』을 만화로 각색한 작품이다. 본 작품은 곽소천의 아들 곽정의 청년기를 다룬 영웅담으로, 제목의 말뜻을 풀이하면 '독수리를 쏜 영웅의 이야기'이다.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의 위세가 막강하던 남송 시대. 곽소천과 양철심은 의형제를 맺고 있는 사이다. 그들은 오랑캐의 득세와 조정의 부패를 못 참고 있는 호걸들이었다.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세상을 성토하며 술잔을 기울이던 중 강호의 고수 장춘자 구처기와 만나게 된다. 마침 그는 어느 간신의 목을 들고 가던 중이었다. 처음 오해도 있었지만, 서로의 사람됨을 알아보고 금새 친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사단을 일으키게 된다. 구처기를 쫓던 금나라 군이 이를 알아채고 곽소천과 양강의 집에 쳐들어갔기 때문이다. 곽소천과 양철심은 나름대로 가전 무공을 익혔지만, 수에서 밀려 곧 금나라 군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중국의 거장 김용 최후의 장편 소설인 녹정기는 소위 정통파 무협에서는 조금 거리를 두고 있는 소설로 기연을 얻어 최강이 되는 정의로운 주인공~ 같은 내용은 나오지 않지만 그 대신 일반적인 무협지와 차별되는 요소가 많고 현대적인 시선에서 보면 독특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권신들의 발두에 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청의 젊은 황제와 출신도 불분명한 시정 잡배 출신의 막장 주인공이 만나며 펼쳐지는 이 녹정기의 이야기는 여러 김용 작품들 중에서도 특별히 컬트적인 인기를 갖고 있기도 하다. 주인공 위소보는 일반적인 정통파 무협지의 주인공들처럼 정의롭거나 무공이 강하거나 하지 않지만, 친구와 주변인물들을 지키며 사람으로써 최소한의 의리를 고수하려는 인물이다. 그런 평범한 서민이었던 위소보가 청나라의 젊은 황제와 얽히며 명 왕조를 복권하려는 고강한 인물들 및 대만의 왕가 등등 다양한 군상의 인물들과 혼란기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체적으로는 중국 명말청초의 혼란기를 그린 가상 역사소설에 가까운 위치로 바꿀 수 없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각자 다른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여러 군상의 사람들 이야기이기도 하며 현대적 퓨젼 사극과도 다른 위치에서 다양한 인간상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녹정기는 당연히 인기를 모아 영화나 드라마 화 되기도 했고, 국내에서는 과거에 임정덕 작가가 그린 만화가 소개되었었지만 작가의 건강 등 여러 사정 상 2부가 나오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황옥랑 작가의 만화판을 완결까지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탐독을 기대한다.
청나라 건륭 년간, 세 집단의 강호의 인물들이 장백산 부근에 모여들어 도백세와 도자안 부자가 훔쳐 갔다는 천룡문 문중의 보물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한창 혼전이 벌어지고 있을 무렵, 갑자기 보수대사라는 고수가 나타나 모두를 압도하고 싸움을 멈춘 뒤 일행을 이끌고 옥필봉 정상에 위치한 산장으로 향하는데… 산장의 주인은 '설산비호'라 불리는 고수에게 위협을 받고 있는 터라, 보수대사를 포함한 여러 고수에게 도움을 청한 요령으로 산장으로 불러모았던 것이다. 마침 산장의 주인은 자리를 비워 보이지 않고, 보수대사는 보물에 얽힌 이야기를 꺼내는데… 보수대사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과거의 진실들이 드러난다.
무협소설의 거장 김용의 대표적인 장편 무협소설 원작. 무림이 정파와 사파로 나뉘어 분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의를 대표하는 정파와 악이라 여겨지는 사파의 원한은 갈수록 깊어만 간다. 형산파 부장문인 유정풍의 은퇴를 위해 오악검파가 한 자리에 모이고, 정파라 자처하는 자들의 추한 행각이 드러나면서 정의와 악의 변두리가 모호해지기 시작한다. 주인공 영호충은 정파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정파, 사파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편견 없이 사람을 대한다. 작가는 이러한 주인공의 시선으로 정의의 탈을 쓰고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정파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사파 중에도 의리를 지키고 인의를 구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정과 사는 결코 명확히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