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왕은 가시공주를 총애한다

다른 사람이 만지면 몸에 격렬한 통증을 느끼는 기묘한 질환 때문에 온기를 모른 채 고독하게 살아온 회사원 오리베. 그는 약과 통원치료에도 전혀 효과가 없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독극물 연구를 하는 교수 와니부치를 찾아간다. 하지만 어째선지 와니부치가 만지면 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처음으로 타인과 접촉한 오리베는 사랑에 빠지고 만다?! 「Dokuou wa Togehime wo Chouai Suru」ⓒ2019 ARUKU / GENTOSHA COMICS INC. Originally published by GENTOSHA COMICS INC., Tokyo

6월 24일 15:43── ""나와 넌 사랑에 빠질 운명이야."" 인기 여행 칼럼리스트인 아마모리는 처음 마주한 유이에게 갑자기 이런 고백을 한다. 암울한 어린 시절, 유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예지몽만이 마음에 위안을 주었다고. 그렇다고 해도 아마모리의 예지 능력을 믿을 수 없으니, 아마모리와 사랑 따위는 하지 않는다. 유이는 이렇게 말했지만 예지대로 키스를 하게 되는데……?! 운명적인 사랑, 예지몽의 수수께끼, 유이의 과거, 아마모리만이 아는 미래. “슬픈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이제는 그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어.”

여기서 난 단 한번 진짜 사랑을 했다. 마을과 떨어진 전원 기숙사제의 카톨릭계 남학교. 집이 유복한 호우죠는 반에서 동떨어져 있는 마사키가 너무 신경쓰인다. 이 감정이 사랑이라는 걸 알아챈 호우죠지만, 마사키에게 전할 각오는 없는 채로 몸부림 치고 있다. 한편 마사키는 도서관에서 예전 이 학교 학생이 동급생에게 적었다고 추정되는 러브레터를 발견하게 되는데… ⓒARUKU / GCJ.

"아내와의 관계가 식어버린 하나오카는 거래처의 마카베라는 남자로부터 강렬한 구애를 받는다. 마카베 또한 불행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었고, 전부터 하나오카에 대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거부하면서도 마카베에게 끌리고 마는 하나오카. 꿀처럼 달콤한 두 사람만의 시간도 가혹한 현실의 틈바구니속에서 흔들리고, 과련 그들이 도달하게 될 미래는… ⓒ ARUKU / GCJ."

「음침하고 촌스러운 도서관 사서를 속여 야한 사진을 찍으면 200만 엔」 회사원으로 일하며 부업으로 「이별 공작원」일을 하는 카시와바라는 솔깃한 조건에 넘어가 타깃인 쿠치바를 속이기 위해 접근한다. 그러나 너무나 솔직하고 순진한 그의 모습에 묻어 놨던 양심이 꿈틀댄다. 더군다나 안경을 벗은 쿠치바는 놀라울 만큼 마성적인데...?! 한순간에 빠져버린 진실한 사랑. 마음을 밝히려 아무리 애써도 가볍게 도망치는 쿠치바의 정체는...? ⓒYuki Yukii, ARUKU /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