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이종족과 인간 제국 간의 전란이 오래 지속되고 있는 세상.] 인간과 바다 종족 간의 휴전 조약의 증표로 인간 제국에 인질로 보내진 코델리아. 그러나 성년이 되던 날 인간 황제로부터 심장이 도려내져서 죽임을 당한다. 숨이 끊어지기 직전, 우연히 회귀하게 된 코델리아는 자신이 살해당한 이유에 엄청난 비밀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같은 결말을 피하고자 황제에게 거래를 제안해 황궁을 탈출하려 하는데...
집안의 몰락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백작가의 영애 라비엘리 르휜. 오갈 곳 없던 그녀에게 손을 내민 건 마이어가의 후작이었다. 하지만 그는 다정한 후견인의 탈을 쓴 호색한일 뿐이었다. 후작의 정신 이상적 행각에 지쳐가던 중 수상한 사내, 루시안이 찾아온다. "저 사람들 죽이고, 나랑 그냥 도망갈래요?" 루시안은 가엾은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으나 가까이하기엔 너무 위험했는데, 라비엘리는 본능적으로 그에게 끌리는 모습을 발견하며 차차 자신을 내어준다. 이 미친 구원자들로부터 달아날 수 있을까.
[아이돌 글 작가와 평범한 그림 작가의 로맨스.] 고등학교 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난 후 꿈을 포기한 형과, 형의 꿈까지 짊어진 채 ‘웹툰 작가’의 꿈을 꾸고 있는 현우. 길고 긴 지망생 생활을 연명하던 현우는 지인으로부터 뛰어난 글 작가를 소개 받는다. 그런데, 읽자마자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를 만들어낸 작가가 아이돌 솔로 가수라고? 글 작가이자 아이돌 가수인 유수를 만난 이후 현우의 일상은 자꾸만 꼬여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