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인 민선과 같은 학교에 가게 되자 기뻐하는 아영은 불길한 꿈을 상기하며 불안해 하지만.... 민선의 오빠를 좋아하고 있던 아영은 님선의 오빠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고 오빠의 제의로 오토바이를 타던 중 사고를 당해 혼자만 살아남은 아영은 민선에게 외면당하게 됩니다. 회상에서 깨어난 아영은 자신의 몸에 악령이 빙의해 있었고 자신을 구하기 위해 민선의 오빠가 민선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는 이야기를 운학들에게 듣고 경악합니다. 운학의 몸을 빌어 나타난 민선이의 오빠에게서 오해를 푼 아영은 민선이 자신을 미워한 것이 아니라 악령에게서 지켜주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알고 기뻐하는데... ⓒNANO/학산문화사
인간의 몸을 화분으로 삼아 자라는 환상의 선인장 폐가라고 생각했던 빈집에는 미라처럼 바싹 마른 노인이 살고 있었다. 노인을 돌보며 그 집을 드나들던 아성은 어느 날 노인의 주검에서 어떤 씨앗을 발견하고 뒤뜰에 심는다.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꿈에도 생각 못 한 채…. 시간이 지나 씨앗을 심은 곳에서 선인장이 자라고, 그 모습이 특이하다고 생각한 아성은 인터넷에 사진을 올린다. 희귀한 식물이라 꼭 연구하고 싶다며 찾아온 식물학자는 아성에게 선인장의 즙을 마셔보라며 권한다. 매혹적인 향기에 이끌려 즙을 마신 아성은 그렇게 백사의 공작을 위한 ‘화분’이 되고 만다. 화분이 죽음을 반복할수록 실하게 영근다는 선인장, ‘백사의 공작’. 그날부터 수상한 인물이 아성의 목숨을 노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