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은 휴화산이 아니고 활화산이다.” 한국 최고의 지질학 권위자 최시윤 박사를 아내로 둔 전직 국정원요원 곽민은 현재 국제 수배 중이다. 다혈질인 성격 때문에 번번히 직장에서 짤리기 일쑤인 그에게 질린 최시윤 박사는 딸 혜진이를 데리고 미리 예정되어 있던 백두산 조사를 위해 떠난다 새 직장을 알아보던 곽민은 간첩혐의로 중국 공안에 붙잡힌 시윤의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그를 기다리는 것은 중국 최고의 공안 리걸 그러나 가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곽민 앞에 백두산이 폭발의 조짐을 보이는데.....
오래전부터 “우리는 세상의 질서다.”라는 신념하에 세상을 배후에서 조정하는 세력, ‘람다(Lamda)'. 그들은 규율대로 세상의 질서를 위해 철저히 중립을 지키며, 필요에 따라 세상을 위해 선(善)으로 때로는 악(惡)으로 균형을 지키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그들은 그들의 손을 스스로 더럽히기 시작했고 내부에서도 분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조직의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 장로들과 추종인들이 결탁하여 반기를 들고 대립하지만, 수적으로 열세인 그들은 ‘이단(heresy)' 취급을 받으며 제거되어 간다. 결국, 그들은 현 시점에서의 패배를 인정하고 지하로 숨어들어가 철저히 은폐된 조직을 유지해가며 람다의 영향력을 억제하고 방해하며 신념을 지켜나간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고등학생인 강 진. 람다와 관계된 사건에 휘말려 어머니를 잃고 그 실체에 접근하던 도중,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각성하게 되고... 그를 둘러싼 조직들이 충돌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