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재능을 가졌지만, 대기업의 외동딸로 바이올린을 강요당하는 '지나'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가난한 운전사의 딸로 태어나 피아노를 포기한 '경미' 경미의 아버지가 지나네 운전사로 일하게 되면서 둘은 만나게 되고 음악이라는 고리를 통해 둘은 가까워진다. 음악과 함께한 사춘기 3년, 둘은 우정 그리고 점차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세상이 점점 그들을 방해하는데... 과연 둘은 신비롭게 연주할 수 있을까?
6년 만에 돌아간 초령, 죽은 줄만 알았던 소꿉친구 귀명이 살아있었다. 그것도 무당이 되어. 어릴 적과는 달리 너무나 차갑게 변해버린 귀명,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이 마을에서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산 사람 몸에 빙의되는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것일까. 죽은 이의 이야기, 남겨진 이의 이야기를 깊이 들여다보며 초령과 초령신당이 숨긴 비밀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귀명을 구해낼 방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