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더 프린세스

테마파크의 왕자님으로 다시 만나게 된 첫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어릴 때부터 자신보다는 타인이 먼저였던 주인공 연화.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남자 주인공 지후가 자신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음에도 지후를 좋아하는 다른 친구들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 거절해버렸고 그렇게 연화의 첫사랑은 흐지부지 끝나버렸다. 한편 언제나 엄마의 말을 잘 들어온 착한 딸이었던 연화는 대학생이 된 이후에도 어린 애를 다루듯 자신의 인생에 일일이 참견하는 엄마에게 독립하고자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던 테마파크 공연 단에 들어간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로 엄마에게 인정받고자 열심히 하려는 연화 앞에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지후가 나타난다. 이미 공연 단에서 자리 잡아 프린스 샤텐 역을 연기하는 지후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프린세스 에클라 역을 맡게 된 연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의 여파인지 점점 서로에 대한 감정이 피어나는 두 사람. 공연단원들은 무조건 연애를 하면 안 된다는 연애금지조항, 어릴 때부터 친 오빠처럼 자신을 챙겨주는 서브 남자 주인공 진성의 연화에 대한 마음, 라이벌 유리의 방해 등 연화와 지후는 과연 이 모든 장애물을 이겨내고 이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