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이유로 이세계로 소환된 여고생 은아는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세계 ‘작은 대륙’의 신을 만나야만 한다. 은아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도우려는 남자 세이버 윤우, 부족의 수장 카루이겐과 함께 대륙에 뿌려진 신의 흔적을 찾아 떠난다.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겪으며 누구보다 평범한 삶을 살고자 했던 은아는 대의를 짊어지고 사람들을 돕고 이세계에 남을 것인지, 자신의 일상을 찾아 이세계를 떠날 것인지를 선택하는 기로에 서게 되는데….
로맨스 피폐 소설 「루스벨라의 빛」 엑스트라인 황제의 여덟 번째 황녀로 환생에 새로운 삶을 꿈꾸던 아실리 로제, 그런 그녀의 앞에 미래를 예지하는 일기장이 나타나는데……. 「너에게 난 어떤 의미인가? 질문이 끝나자 황태자님이 예쁘게 웃더니, 날 죽였다.」 피도 눈물도 없는 황태자에게 살해당할 미래만을 예고하는 일기장. 불행히도 아실리는 죽어도 죽어도 다시 살아나 계속 살해당했다. 반복되는 죽음 속에서 천천히 미소를 잃고 변해가는 아실리. 도무지 피할 길이 없는 죽음, 이 미래를 피해 생존할 수 있을까? 한데 어째서인지 메말라 갈수록 아실리 곁에는 사랑을 갈구하는 남자들이 모여드는데……. “제가 오라버니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데요?” “이름을 불러 봐.” 이 사랑은 모두가 진짜일까? “사랑합니다. 당신을 갖고 싶은 욕심은 사랑이 아닙니까?” 다가오는 남자들의 진심은? “웃기지 마. 내 삶은 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