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해주세요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찾아 나선 아버지. 귀신에 홀려 미쳐버린 아버지의 말 따위 전혀 신뢰할 수 없지만, 수첩 속 아버지는 비형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었다. 술, 도박, 여자에 환장하고, 사악하고 삐뚤어진 성격에 장난질을 즐기며, 무식하게 힘이 센... 도깨비라고!

재벌가가 숨겨둔 행운의 여신이 가난하고 재수 옴 붙은 내게로 왔다.

잘나가는 부자들만 다닐 수 있는 국제섬고등학교로 전학 가게 된 '도하'. 이곳은 서열에 따라 기숙사 건물, 방 크기가 정해지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유명한데... 그 중 가장 큰 VIP룸을 3년 내내 쓰고있는 최고의 셀럽 '로운'과 계속 부딪히게 된다. 얼굴, 몸, 지성, 의리 모든 걸 갖춘 완벽한 남자 로운. 그런데 딱 한가지 감춰진 비밀이 있다면... 여자마음 1도 모르는 연애바보라는 것! 로운의 팬인 쌍둥이 언니의 부탁으로 속마음을 통해 대화할 수 있는 특별한 탄생석을 이용해 그의 소식을 공유하던 중, 언니의 탄생석이 로운의 손에 들어간 것을 알고 다시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드디어 탄생석을 되찾고, 꿈꾸던 조용한 학교생활을 하나 싶었지만, 갑작스러운 기숙사 퇴출 통보로 갈 곳 없어진 도하와 VIP룸을 노리는 매력적인 라이벌의 등장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된 로운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주고 받기로 하는데... 도하가 로운의 비밀 연애컨설턴트로서 활약하며 본격적인 동거동락 로맨스가 시작된다.

우리를 스쳐지나가는 '누군가'는 인간이 아닌 정체를 숨긴 몬스터일지도 모른다?! 여기, 과거에 상처를 받고 인간을 증오하는 한 괴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괴물은 자신을 외면하지 않을 진실한 사랑을 원합니다. 강남 압구정에서 인간들 속에 은밀히 살아가면서 상류층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왔던 '괴물'은 '그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휘몰아칩니다. '괴물'은 과연 그의 바람을 이룰 수 있을까요? '그녀'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루창 작가와 한지혜 작가의 신규 콜라보레이션! 살벌한 몬스터들과의 판타지 로맨스가 시작되는 매주 일요일 연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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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이름처럼 자유롭지만은 않았던 해방기. 조선 최초의 속옷 가게 ‘경성 란제리 의상실’에서 손님들을 속사정으로부터 해방시켜주는 디자이너 ‘해란’은, 사실 보름밤마다 흑영(黑影)의 지시로 반민족행위자를 암살하는 ‘살수’다. 이중생활 중인 해란은 어느 날 자신을 추격하는 경찰 ‘석주’에게 쫓기다가 누군가에게 정체를 들킨 채 쓰러지는데…. 난생처음 느껴보는 따스한 손길. 상처를 치료하고, 저를 보호해 준 그날의 은인은 누구였을까? 평소 살수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흑영을 추격하던 해란은 마침 그날의 은인에게서 흑영의 흔적을 찾게 되고. 한편, 흑영은 살수를 곁에서 감시하기 위해 유학파 디자이너로 위장한 채 경란실에 잠입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적인 마음을 품고 마는데…. ‘우리 관계는… 새장을 탈출할 열쇠였을까. 서로를 옭아맬 족쇄였을까.’ 그 시절, 각자의 새장에서 탈출하려 서로의 꼬리를 쫓는 세 청춘의 삼각 해방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