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작가인 28세 연수는 신작 준비로 여념이 없다. 하지만 열심히 작업해서 보낸 기획안이 신통치 않았는지 담당피디와 통화를 하다 갑자기 쓰러져버리고... 눈을 떠보니 병원 입원실 안. 그동안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않았던 탓에 쓰러진 것이었다. 의사는 연수에게 하루 십 분이라도 걷기 운동을 할 것을 권하고, 얼떨결에 옆자리에 입원해 있던 한 시한부(?) '한결'과 운동을 시작하며 뜻밖의 설렘을 느끼게 되는데...? 갑작스런 돌발행동으로 연상여주의 심장을 마구 폭격하는 연하남의 싱그러움과 청량함을 마음껏 누려보세요!
같은 이유로 각자의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한 유별과 이별을 통보받은 한결. 헤어진 이유는 같지만 서로를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하필 파트너로 엮여버렸다?! 진짜 사랑을 두고 한결과 성애 vs 순애로 충돌하기 시작해 급기야 위험한 내기를 제안하는 유별. "사랑이 될 수 있을지 없을지 한번 확인해 볼래요?"
쓰레기 전남친과의 이별 후 친구 김해다와 카페를 운영하며 하루하루를 평탄하게 흘려보내던 정은교. 그런 그녀의 잔잔한 삶에 파문을 일으키는 존재가 생겼다. “선배, 좋아해요. 첫눈에 반했어.” 이재헌, 어리고 잘생겼으며 어딘가 비틀린 구석이 있는 듯한 남자. 자신에게 거침없이 다가오는 재헌에게 은교도 끌림을 느끼기 시작하지만... 새로운 인연만으로도 충분히 흔들리고 있던 은교의 삶에 점차 더 큰 파란이 일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