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봄, 첫사랑이 죽었다. 뮤즈를 잃은 충격으로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작가 구름의 앞에 죽은 그와 똑같이 생긴 정원이 나타난다. 매일 한 걸음씩 그림의 존재를 잊으려 하는 구름과, 매일 한 걸음씩 그림을 연상시키며 춤을 추는 정원. 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듯 했으나, 사랑을 갈구하는 정원에게서 어느날 뜻밖의 사실을 알게되는데.. 두 사람은 추운 겨울을 뚫고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
캘리포니아에 사는 줄리아는 몹시 외로웠던 어느 밤 옷장 속에서 정체불명의 아름다운 소년을 만난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10대 소녀 줄리아 그린. 어느 날 줄리아의 낡은 옷장 속에서 정체불명의 아름다운 소년이 튀어나왔다. 그날 이후, 위기의 순간마다 윌리엄은 줄리아 앞에 등장한다. 혼자 보내는 생일, 파트너 없이 댄스파티에 가야 하는 밤, 울고 있던 새벽. 그런 순간마다 줄리아의 곁을 지켜주는 윌리엄에게 줄리아는 자연스럽게 빠져들고 마는데…. 시공간을 초월해 서로의 곁에 함께 하는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