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 있는 남자를 꼬셨다는 구설수에 휘말려 L&B로펌으로 이직한 패러리걸 한보미. 그곳에서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 L&B 로펌의 새로운 대표 에른을 만나게 된다. 누군가를 닮은 모습에 에른은 보미에게 끌리게 되고, 잔뜩 위축되어 있는 보미에게 자꾸만 마음이 쓰이는데... “움츠러들지 마. 널 상처 입힐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래요, 난 처음부터 이렇진 않았어요. 쉽진 않겠지만, 서서히 변해볼게요.” 위험해 보이기만 했던 남자의 사랑으로 당당하게 거듭나는 한 여자의 로맨틱 성장 드라마!
태한그룹 박신우 대표. 외모, 재력, 능력 모두 갖춘 완벽남. 결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기에 상대가 누구라도 상관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세운의 장녀 송은서는 그에게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였다. 매달리거나 귀찮게 하지 않는 그녀에게 신우는 점차 매력을 느끼게 되는데… “나와 키스했을 때 어땠어?” 비즈니스에 불과했던 결혼 상대에게 점점 애타는 신우. 이건 분명히 위험 수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