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에 걸친 대서사시. 라미라,아나토리아,스가르드 3국의 이야기. 1년 내내 온화한 기후와 풍족한 자원을 가졌지만 약소국이기에, 언제나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하는 라미라. 라미라의 왕자인 비욘, 그가 사랑하고 있는 상대인 유모의 딸 비이, 그리고 바이다 가문의 장남이자 왕자의 호위무사 레오, 총리의 딸로 왕자인 비욘과 약혼자인 에스힐드. 필연처럼 만나고, 운명처럼 헤어짐을 반복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3대에 걸쳐 펼쳐진다.
영국의 명문가 스펜서가의 무남독녀 비키는 예쁘고 똑똑한 꼬마숙녀. 13세 생일을 맞아 떠난 미국여행에 공항에서 보디가드를 따돌리고 잠적한다. 유난히 독립심이 강한 비키는 어른들의 걱정과는 달리 혼자서도 뭐든 척척 처리하고. 미국 굴지의 하트그룹의 후계자 소니를 만나 위기에 처한 하트그룹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하늘 나라 옥황상제가 위독해지자 뒤를 이을 단 하나뿐인 손자를 찾아 선녀 색동은 지상으로 내려온다. 하늘나라 공주가 지상의 남자와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낳고 살았으나 그녀는 아이를 남겨두고 하늘나라로 불려 갔던 것이었다. 찾아낸다 해도 본인이 하늘나라로 가고 싶어해야 데려갈 수 있는지라 색동의 임무는 그 만큼 막중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