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돌아가고 싶지 않음 안 가도 돼. 가고 싶은 곳 있음 말해. 데려다줄게.” 시간을 돌려 돌아가고 싶은 날이 있다면, 딱 그 순간이다. 그날 내가 다시 결혼식장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그날… 은호가 가자는 대로 어딘가 먼 곳으로 가 버렸더라면. 이혼녀가 되어 돌아온 단이는 막무가내 은호와 동거를 시작하고. 은호는 못 이기는 척 친한 누나 단이를 받아주는데. 경단녀의 인생 2회차 스토리. 그리고 로맨스는 별책부록!
어느 날 다섯 살로 돌아온 세피엘은 자신을 학대했던 가족들에게서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안전하게 지켜줄 권력자 품에 쏙 들어가기! 때마침 흉흉한 소문으로 가득한 용 대공가의 신부 선발 무도회가 열리고, 소공자의 부인 자리를 성공적으로 차지하는데. “왜 피해. 언제는 나랑 결혼하고 싶다며?” "조그만 게 어찌 이리 내 아들을 잘 알지?” “어린 것이 아주 버릇이 없고… 꽤나 귀엽군.” 꼬마 남편부터 시아버지에 시할아버지까지, 대공가 용들의 관심을 너무 많이 끌어버렸다. 용들도 내 편으로 만들었겠다, 이렇게 된 거… 못된 인간들한테 복수 좀 해줄까?
다른 사람의 미소를 믿지 못하는 트라우마 때문에 히키코모리가 된 재벌집 아가씨 모모카. 그런 모모카의 앞에 갑자기 집안일을 돕겠다는 오노데라가 나타난다. 아버지의 회사에서 견습 비서로 일하는 오노데라는 일도 잘하고 친절했지만, 트라우마 때문에 본능적으로 오노데라를 거부하는 모모카. 그러던 중 모모카의 실수로 화상을 입은 오노데라는 갑자기 모모카에게 손을 대는데?! ⓒmino/Brite Publis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