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을 위해 이용하던 상대에게 집착하게 되는 갑을역전 BL 로맨스! 남몰래 동경하던 지우의 은밀한 사생활을 목격하게 된 은성. 그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가까워지지만 지우는 은성을 가벼운 장난의 대상으로만 볼 뿐이다. 지우의 일방적인 태도에 지쳐 은성의 마음이 변해갈 무렵… 뒤늦게 은성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지우는 완전히 달라진 태도로 은성을 대한다. 갑자기 갑을 관계가 뒤바뀌어 버린 이들의 관계는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회귀를 거듭하면서 나에겐 꿈을 먹는 능력이 생겼다. 악몽에 시달리다 흑화 해버리는 황제를 구하기엔 딱이다. 황제에게 악몽을 심는 흑막 하츠 가문, 그 가문이 바로 내 가문이라는 것만 빼면 더 수월할 텐데. 흑막 가문의 엑스트라로서 분노한 황제에게 죽임당하길 여러 번. 이번 삶에서는 살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 직접 황제를 구해보는 거야...! "호, 혹시 도를 믿으십니까?!" 길에서 만난 그에게 접근하는 방법은 조금 독특했을지 몰라도... "정신이 멍하고, 악몽인 듯하지만 기억나지 않는 꿈도 꾸고, 마치 어둠에 먹힐 것 같지 않나요?!" "그런 것들이... 도라는 걸 믿으면 좋아지나?" 역시 '도를 믿으십니까'라는 이 세계에서도 뿌리치기 어렵다니까. 자, 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네가 진짜 창부라면, 내 앞에서 증명해 봐.” 눈을 마주치면 상대가 죽게 되는 저주에 걸린 채 태어난 케메네드 왕국의 3왕자 라단. 왕실은 그의 눈을 가리고 지하 감옥에 가둬 암살자로 키운다. 7년간 이어진 전쟁. 창부로 변장한 라단은 적국 이베든 제국에 침입한다. 이베든 제국의 황태자 르샤크를 암살하면 가족으로 인정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제국의 요인들을 은밀히 제거하고 있는 ‘미지의 암살자’를 쫓는 르샤크. 어느 날 길에서 온몸에 상처가 난 창부의 모습을 한 라단을 만나게 된다. 라단에게서 알 수 없는 동정심을 느낀 르샤크는 그를 자신의 막사로 데려가 돌보고… 르샤크가 주는 생전 처음 느껴보는 애정에 임무를 주저하는 라단… 저주와 전장 속에 피어난 사랑은 서로 죽여야 하는 이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