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십여년 전... 그레이 공국의 마법사 말두크는 마계의 문을 열어 마왕 앙그문드를 소환했다. 마왕 앙그문드는 순식간에 그레이 공국을 초토화 시키고 주변 국가들을 침공하기 시작했다. 오르벨리아의 왕 카일과 그의 동료들은 성검 에아의 힘을 이용해 마왕 앙그문드를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인류에게 큰 피해를 입힌 마족전쟁은 마무리를 짓는다. 세월이 지나 처참했던 마족전쟁의 악몽이 서서히 잊혀질 때 쯤... 사람들의 손에 닿지 않는 깊은 바닷 속에서 마계의 문이 다시금 열리려고 하고 있다. 바닷 속에 가라앉은 고대 마도왕국의 유물을 건지는 일을 하는 소년 이로 레무아. 언제나처럼 잠수복을 입고 깊은 바다로 잠수하던 이로는 ‘나가’라고 불리는 바다 마족과 마주하게 된다. 이로는 마도왕국의 유물인 마도갑주의 강력한 힘을 손에 넣어 바다 마족을 물리치는데, 마도갑주의 주인이 된 이로는 마도왕국의 유물을 차지하기 위한 해적과 해군의 싸움에 말려들게 된다.
“가로막는 자는 죽는다!!” 철기맹과 구륜교가 패권을 다투던 감숙성 지역, 어느 날 이곳에 싸움꾼 대도오가 나타난다. 그는 철기맹의 흑기당에서도 떨거지 취급이던 풍자조의 조장이 되지만 의외로 전장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며 활약한다. 그런 와중에 생각지도 못한 마수가 철기맹과 구륜교에 뻗치며 사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데? 대도오의 선택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살아남는 것이 강함을 증명하는 발버둥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