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파랗게 어린
글광야, 늡이버섯
그림유엘
원작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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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되었지만 별다른 감흥이 없는 등굣길. 무채색 같은 파란의 일상에 첫사랑이라는 변수가 생겨난다. "쌤! 나중에... 저랑! 결혼해요!" 하지만 1년 동안 이어진 고백은 번번이 실패. 눈이 내리는 졸업식 날, 파란은 주환의 말 한마디에 대학을 미루고 군 입대를 결심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주환과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운명처럼 재회하게 된 파란. "쌤, 저 잘 곳이 없어요. 하루만이라도 재워주세요..." "그래, 재워줄게." 갑작스럽게 시작된 두 사람의 동거, 과연 파란은 그토록 바라던 첫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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