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신문 보급소 딸로서 신문과 함께 자라왔기에 신문기자의 꿈을 꾸게 된 혜진. 명문대 학보사의 걸출한 기자로 각종 학교 문제를 다루고 싶었지만 다 쓰러져가는 학보사는 혜진에게 '우리 학교 꽃미남' 취재에 실패하면 종이신문도 폐간이란다. 인터뷰 대상은 까칠하기로 소문난 럭비부 주장 한성! 과연, 혜진은 무사히 인터뷰에 성공해 학보사를 살릴 수 있을까?
사방신과 팔방미인의 사방팔방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비규환 사랑의 짝대기! ‘청룡’, ‘백호’, ‘현무’, ‘주작’ 사방신은 삼족오의 축복을 가져오는 이에게 사신의 우두머리 자격을 주겠다는 천신의 명을 받고 그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어렵게 찾아낸 삼족오는 자신의 축복을 이미 인간에게 넘겨주었다며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보라고 비웃고 떠나가는데. 삼족오의 축복을 받은 인간 ‘수지’는 하루아침에 과도한 재주를 선물 받아 하루를 48시간처럼 살아가는 특급 팔방미인. 재주가 과해 저주가 되어버린 수지는 연애는 꿈도 못 꿀만큼 바쁜 삶을 살고 있는데… 그런 수지의 딱딱한 마음을 네 명의 고조선 오빠들이 사로잡을 수 있을까? 과연 수지의 마음을 녹일 전설 속 오빠는 누구일까?
현금 결제로 ‘캐릭터 뽑기’를 해야만 하는 가챠 게임. 평범한 직장인 이민준은 친구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의 첫 리뷰어가 된다. 기대 없이 시작한 게임. 역시나 지루한 오프닝에 눈이 절로 감기고. 다시 눈을 뜨니 게임 속 세상이었다. ― 환령술사님. 당신은 영웅들을 통솔하고 조종하는 역할을 맡아야 해요. 얼떨결에 튜토리얼이 시작된 통에 첫 영웅까지 소환하게 되고. 제법 강해 보이는 미남 영웅에 기뻐하지만, 알고 보니 그는 기억도, 제대로 된 무기도 없는 하급 캐릭터였는데……?
고아지만 뱀파이어인 최태경의 도움으로 잘 자랄 수 있었던 한재영은 자신의 어린시절을 망쳐놓았던 이익중을 살해하고 만다. 스승이자 주치의인 최태경의 도움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재영에게 성결 병원 CEO인 제우진이 찾아오게 된다. 분명 의사 자리는 거절했을 텐데, 우진은 잘생긴 얼굴로 시도 때도 없이 재영을 쫓아다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