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전, 해운대 앞바다에 올라와 시민들의 환대를 받고 돌아갔던 바다거북 "귀영"은 용궁에서의 철밥통 보직을 포기하고 다시 한번 그때의 꿈같은 시간을 맛보기 위해 인간계에 올라온다. 그러나 귀영은 인간계의 너무나 변해버린 환경 탓에 우여곡절을 겪고 그토록 보고 싶었던 옛 친구 "현수" 또한 세상을 뜬지 오래라는 소식에 좌절한다. 대신 그의 손녀 "연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하지만 연수는 아무 의지할 곳 없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애쓰느라 인생을 즐길 여유가 없고... 귀영은 자기 식대로 연수를 챙기고 도와 여유를 주려 하지만 좌충우돌 문제만 일으켜 오히려 연수의 부담을 가중시킨다. 급기야 연수는 그런 말썽쟁이 귀영을 바다로 돌려보내려 하는데… 귀영은 좋아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그의 소박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같이 쌓아가고 싶어. 너와 나의 시간 안에." 아직은 연애에 서투른 6명의 청춘들. 연인이라는 관계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생각을 나누며 마침내 자기 자기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게 된다. 도전만화에서 정식연재까지 1686일 40464시간 2427840분. 2024년 2월 13일, 마침내 오픈하다.
분위기 안좋기로 악명높은 대학원 연구실의 석사 2학년 강이채. 넘쳐나는 일과 외골수인 성격탓에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다. 이런 생활을 겨우 버틸 수 있는 것은 모두 남자친구인 성주원 덕분. 누가 봐도 완벽한 그에게 너무 의존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점점 부담을 느끼지만 그런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무당‘소율’에게 위안을 받는게 고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채를 궁지에 몰리게 한 사람이 바로‘주원’이라는 정황이 포착되는데... 본격적으로 가면을 벗으며 이채를 지배하려는 주원과 그에게서 이채를 지키려는 소율 사이에서 과연 이채의 미래는..?